부산서 드라이브 푸드페스타 성공적으로 마쳐

줄 서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구매하는 서비스가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푸드트래블)
줄 서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구매하는 서비스가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푸드트래블)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줄 서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구매하는 서비스가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푸드트럭 콘텐츠 기획사인 푸드트래블은 지난달 부산 영도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열린 '2020 드라이브 푸드페스타'에서 비대면 주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리컨벤션이 주최하고 부산은행이 후원한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객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행사장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객이 차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한 후 해당 푸드트럭 앞을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음식을 찾는 스마트오더 시스템이 적용됐다.

푸드트럭 운영자는 “처음에는 낯선 결제 시스템에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고객 응대, 결제, 음식 조리, 배급이라는 4단계 과정을 음식 조리와 배급이라는 2단계 과정으로 줄일 수 있어 편리했다”며 “고객도 긴 대기 줄로 말미암은 불편함을 덜 수 있어 효율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축제나 행사장 등에서 이 시스템을 상용화하면 긴 대기 줄 문제를 해결하고 감염병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푸드트래블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부산시,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청년생활실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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