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자심감에 찬 LG화학이 12일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처음으로 발표한다.  (사진=연합)
실적 자심감에 찬 LG화학이 12일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처음으로 발표한다.  (사진=연합)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실적 자심감에 찬 LG화학이 12일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처음으로 발표한다. 

11일 LG화학에 따르면, 회사는 12일 오전 3분기 잠정 실적을, 최종 실적은 오는 21일에 발표한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투자자들에게 실적 예상치를 미리 제공해 기업 가치를 판단하도록 돕는 잠정실적 발표를 시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그간 잠정실적을 발표하지 않았던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분할을 앞두고 ‘주주 달래기’ 차원에서 잠정실적 발표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실적에 대한 자신감도 깔린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회사 측은 “당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주와 투자자들이 실적 예측과 기업 가치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잠정 실적을 공시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최근 1개월 간 실적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영업이익 7천328억원, 매출 8조1천235억원이다. 이는 각각 작년 동기보다 92.69%, 10.5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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