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철 , 그의 바다-60.6×72.7cm(20F)
사진=신철 , 그의 바다-60.6×72.7cm(20F)

그 절망이 삶을 포기할 이유가 된다 면

희망하는 바가 남아있으면 살 이유가 된다 하지

시는 숨겨진 자신의 희망을 캐내는 일

희망을 거는 것은 절망의 벼랑에서 잔치를 여는 것

온전한 정신으로는 희망할 수 없다면

살짝 간듯 한 생각으로 주문 외 듯 해도 희망 할 일

희망은 살아있는 자의 마지막 에너지

영혼이 머물고 있는 생명 최고의 푯대이기도 하다

고삼석 (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고삼석 (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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