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CJ ENM, '케이콘택트 시즌2'...16일~25일까지 개최
Mnet K-POP, KCON official 유튜브로 누구나 시청 가능
한류 아티스트와 K-콘텐츠의 만남

'케이콘택트 시즌2' 이미지 (사진=한국콘진원)
'케이콘택트 시즌2' 이미지 (사진=한국콘진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K팝 아티스트들이 총망라하는 온라인 특화 무대 한류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CJ ENM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온라인 한류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한류팬을 위로하는 동시에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콘텐츠를 전 세계로 알리기 위해 펼쳐진다.

'케이콘택트 시즌2' 는 디지털에 특화된 무대를 선보이는 K팝 아티스트 콘서트와 게임, 웹툰, 캐릭터 등 장르 간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케이콘 스튜디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KCON STUDIO’는 콘진원의 지원작을 중점으로 소개하며, 이를 통해 이번 '케이콘택트 시즌 2'는 지난 행사보다 외연을 넓혀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를 다루는 장으로서 거듭날 예정이다.

'케이콘택트 시즌 2'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워지자 올해 6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케이콘택트 2020 서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게 된다. 지난 행사에서는 전 세계 153개 지역에서 405만 명 한류 팬들이 참여한 바 있다.

이에 오는 16일부터 10일간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K팝 아이돌뿐만 아니라 ‘라쿠나’, ‘우자앤쉐인’ 등 유망한 K-인디 뮤지션들의 프리쇼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이들은 콘진원 대표 뮤지션 육성 사업인 ‘뮤즈온 2020’에 선정된 뮤지션들로 전 세계에 K팝의 다양한 장르와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CON STUDIO는 K팝 아티스트, 국내외 인플루언서가 출연하여 콘진원의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콘텐츠들을 해외 한류 팬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게임 크리에이터와 아이돌 그룹의 ‘포트리스 배틀로얄’ 대결 스트리밍, 판소리로 ‘팬텀싱어 시즌3’를 정복한 국악인의 애니메이션 ‘레드슈즈’ 국악 버전 정복기, 만화 ‘궁’의 아름다운 한복 룩북, 캐릭터 ‘미스터두낫띵’의 행사 한정판 MD 판매 화제를 일으켰던 K-식재료를 조합해 K팝 아이돌이 만드는 새로운 쿡방 등 전세계 한류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Mnet K-Pop’과 ‘KCON Official’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 가능하며, 케이콘 스튜디오 콘텐츠의 경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콘진원 해외사업본부 박승룡 본부장은 “이번 케이콘택트 시즌 2가 민관이 협력해 게임, 웹툰, 캐릭터 등 우수한 K-콘텐츠를 해외에 알리는 대표 사례가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상황에서도 우리 콘텐츠가 해외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신한류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