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은, 감독 김도영,김의석 심사위원 확정
10월 19일(월)부터 10월 28일(수)까지 지원 접수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 심사위원(사진=서울독립영화제)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서울독립영화제2020’에서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이 심사위원을 확정하고 올해로 3회째의 신진 배우 발굴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의 지원 접수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이다.

서울독립영화제의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은 2018년 배우 권해효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첫해부터 1,440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신진 배우 발굴과 더불어 영화 제작 관계자와 배우의 교류를 도모하고, 독립영화 제작의 실질적 기여를 위해 매년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내에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2019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에는 배우 조우진이 주관배우로 참여했고, 심사위원으로는 권해효, 조우진, 조윤희 배우를 비롯해 강형철 감독, 민규동 감독, 변영주 감독이 참여했다.

올해는 권해효, 조윤희 배우와 더불어, ‘기생충’의 이정은 배우,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 ‘죄많은 소녀’의 김의석 감독이 본심 심사위원으로 확정됐다. 본심 심사는 서울독립영화제2020 기간인 11월 30일, 아이러브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영화제에 참여하는 감독 및 관계자들도 본심 무대의 참관 기회가 주어져 풍성한 교류가 기대되고 있다.

‘서울독립영화제2020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에 참여할 배우는 자유 연기 1분 영상의 파일을 10월 19일(월)부터 10월 28일(수)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본선 심사는 개최되는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내인 11월 30일(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공개 자유연기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수상자 7인에게는 총 6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배우 권해효는 “수없이 많은 배우와 연기자 지망생들이 있지만 늘 출발이 어렵다.”며“서울독립영화제2020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작품과, 작가, 제작자, 감독들이 함께 하는 자리이고 그들에게 여러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배우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앞으로의 연기 인생에서 큰 힘이 됐다는 소감을 듣거나, 이를 계기로 필모그래피를 넓혀가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배우프로젝트에 대한 애정과 기대를 밝혔다.

한편 서울독립영화제는 배우프로젝트 외에도 2007년과 2008년에 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 ‘감독, 배우를 만나다’ 개최에 이어 2009년부터는 ‘독립스타상’을 신설해 다양한 독립영화 배우들을 조명해왔다. 올해로 46회를 맞는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9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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