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여점 약 26억 원 상당 출품

김희순 작가의 '화류동풍' (사진=케이옥션)
김희순 작가의 '화류동풍'2017 (사진=케이옥션)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케이옥션이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프리미엄 온라인경매를 진행한다.국내외 근현대 미술품을 비롯해 한국화 및 고미술품, 주얼리, 현악기, 민화 작품 등 270여점 약 26억 원 어치가 출품되며, 그 중 근현대 및 고미술 작품은 100점, 약 9억 원 어치가 오른다.

특히 이번 경매에는 이우환, 정상화, 김창열, 윤형근, 이대원 등 한국 최고 작가들의 희귀본 도록 11권이 출품된다. 작가가 특별한 선물을 위해 도록에 직접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한국 현대 민화 작가 20명의 작품, 20점이 자선경매에 오른다.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민화들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모란도, 책가도부터 현시대의 소재가 들어간 민화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퍼민, 복이 되어 복을 주는 왕의 3단 사방탁자, 2020 (사진=케이옥션)
퍼민, 복이 되어 복을 주는 왕의 3단 사방탁자, 2020 (사진=케이옥션)

최근 민화를 주제로 한 전시가 국내외에서 활발히 이뤄지며 그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경매를 통해 한국적 아름다움과 풍요, 번영과 건강 등 복된 의미가 담긴 민화의 가치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시간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어린이 양육 지원기구인 한국 컴패션에 전달되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양육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출품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리뷰는 신사동 전시장과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10월 24일(토)에 시작하며, 경매를 마감하는 11월 3일(화)까지 누구나 전시장을 방문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경매 응찰은 홈페이지에서 프리뷰 기간 중 24시간 온라인으로 응찰을 할 수 있다. 경매 마감은 경매 마지막 날인 11월 3일(화)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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