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 국내외 전문가 참여 학술 논의

(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중앙뉴스=신현지 기자]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한국식품영양과학회 2020년 국제 학술대회에서 ‘녹차와 마이크로바이옴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아모레의 국제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녹차와 녹차유산균 그리고 마이크로바이옴에 관한 학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날 국제 식품 미생물 및 위생 위원회 회장은 한동대학교 빌헬름 홀잡펠(Wilhelm Holzapfel) 석좌교수는 ‘녹차유산균주 신규 기능성 가치 발굴’을 주제로, 제주 유기농 차밭에서 발견한 새로운 식물성 녹차 유산균주의 안전성 및 기능성 연구에 관해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조은경 박사는 ‘녹차유산균 유래 엑소솜의 피부 항염증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최근 엑소솜을 녹차유산균에서 분리 정제해 낸 후, 해당 물질이 사람 피부 조직과 면역세포에서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이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바이탈뷰티연구소 정현우 박사는 ‘설록차의 대사질환 개선 효과 검증 및 이를 매개하는 장내 유익균 동정 연구에 관한 발표했다. 장 박테리아 일종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의 장내 비율 증가가 설록차 섭취에 의해 나타나며, 대사지표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연세대학교 김진현 연구교수는 ‘차밭 떼루아(재배환경)가 녹차의 특성 및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발표했다. 즉, 생물지리학적,기후적,미생물학적 분석을 통해 녹차유산균이 자생하는 녹차밭에 대해 분석하고, 제주 오설록 돌송이차밭의 우수성을 규명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영호 원장은 “헤리티지 소재인 녹차와 제주 유기농 차밭에서 독자적으로 발견한 식물성 녹차 유산균주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학술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녹차와 녹차유산균, 그리고 마이크로바이옴의 뛰어난 효능을 지속해서 밝혀내고, 아모레퍼시픽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을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는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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