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확진자 발생 1월20일부터 10월25일까지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빅데이터 분석

국내 14개 주요 종합식품기업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키워드 포스팅이 가장 많은 기업은 '농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국내 14개 주요 종합식품기업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키워드 포스팅이 가장 많은 기업은 '농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코로나 관련 정보량이 가장 많은 기업은 농심이고 반면 정보량이 가장 적은 기업은 동원산업으로 나타났다.

국내 14개 주요 종합식품기업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키워드 포스팅이 가장 많은 기업은 '농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CJ제일제당·풀무원·오뚜기 순으로 나타났다.

27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1월20일부터 10월25일 기간 동안 14개 종합식품기업들의 포스팅 중 코로나19(우한폐렴, 신종 바이러스 키워드 포함) 키워드가 포함돼있는 정보량을 집계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기업은 연구소가 임의 선정한 것으로 정보량 순으로 ▲농심(대표 신동원 부회장, 박준 부회장)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 회장, 강신호 사장) ▲풀무원(대표 이효율) ▲오뚜기(대표 함영준 회장, 이강훈) ▲CJ푸드빌(대표 정성필) ▲롯데푸드(대표 조경수) ▲삼양식품(대표 김정수 총괄사장) ▲동서식품(대표 이광복) ▲교촌F&B(대표 소진세 회장, 황학수) ▲하림(대표 김홍국 회장, 박길연, 윤석춘) ▲삼립식품(대표 황종현) ▲아워홈(대표 구본성 부회장) ▲삼양사(대표 박순철, 손자량) ▲동원산업(대표 이명우) 등 14곳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조사 결과 코로나19 정보량은 농심이 5990건으로 1위를 나타냈고 2위는 CJ제일제당 3690건, 3위는 풀무원 2211건이다.

이어, 오뚜기 2099건, CJ푸드빌 1709건, 롯데푸드 1318건, 삼양식품 1285건, 동서식품 1129건, 교촌F&B 996건, 하림 903건, 삼립식품 711건, 아워홈 600건, 삼양사 310건 순으로 나타났다.

동원산업은 294건으로 코로나19 키워드가 들어있는 포스팅이 가장 적었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코로나19가 10개월째 횡행하면서 먹거리를 다루는 식품기업의 이에 대한 관심도는 중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포스팅 수는 감염병 관심도를 헤아릴 수 있는 중요한 잣대 중의 하나인데 중복 데이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식품기업의 코로나19 관심도는 높지 않은 편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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