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경주소방서, 박미화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정창환)는 3일 오후 13시 58분경 안강읍 산대리 소재의 못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요구조자를 신속히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진=경주소방서 제공)
안강읍 소재의 못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요구조자를 신속히 구조 병원으로 이송(사진=경주소방서 제공)

출동지령을 받은 안강 구급차와 펌프차는 14시 4분에 현장에 도착해 못에 떠있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현장을 목격한 안강119안전센터 소속 소방위 최석문, 소방장 김백철, 소방사 정원섭은 구급차에 실린 구명조끼를 입고 못에 뛰어들어 70대 할머니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다행히 할머니는 파카를 입은 덕분에 부력으로 1m 70높이의 못에 떠있었으며 저체온증과 심리불안정 상태를 보여 응급처치 후 신속히 동국대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당시 못에 뛰어들어 할머니 구조한 소방장 김백철은 “조금만 늦게 도착했다면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위험한 순간이었다”며 현장 상황을 설명했고 “할머니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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