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비내리는 금요일...전국 곳곳에 비

[중앙뉴스=윤장섭 기자]11월의 첫 목요일(5일)인 오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부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여전히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부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여전히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사진=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낙엽들도 대부분 다 떨어져 쌓여있다. 윤장섭 기자)
오늘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부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여전히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사진=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낙엽들도 대부분 다 떨어져 쌓여있다. 윤장섭 기자)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점차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복사냉각으로 인해 중부 내륙과 전라 내륙, 경상 내륙에는 이른아침 수은주가 0도 밑으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얼기도 하겠다.

중부 내륙과 전라 내륙, 경상 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아침기온이 5도 이하의 기온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른아침 서울 출근길 기온은 4도로 어제 아침에 비해 추위가 덜하지만, 여전히 예년 기온을 밑돌며 쌀쌀한 날씨를 보여 따뜻한 옷차림을 갖추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8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6도, 춘천 -2도, 강릉 5도, 대전 1도, 대구 2도, 전주 2도, 광주 3도, 부산 5도, 울릉도.독도 6도, 제주 8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8도, 울릉도.독도 17도, 제주 1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을 보이겠다.

전국에 건조특보도 발효중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상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산불비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자칫 작은 불씨에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불씨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기상청은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1.5m, 동해 먼바다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m로 일겠다.

금요일인 내일(6일)은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도 이상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로 추위는 점차 누그러지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 서해5도에 5mm 미만이다.

다음 주 초반에는 다시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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