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출근길 비교적 포근...어제보다 6도 이상 높아

[중앙뉴스=윤장섭 기자]11월의 첫 금요일(6일)이자 입동(立冬)을 하루 앞두고 있는 오늘은 전국이 흐린가운데 오후에 들면서 곳곳에서 가을비가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와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린가운데 오후에 들면서 곳곳에서 가을비가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와있다.(사진=시민들이 이른아침 출근을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윤장섭 기자)
오늘은 전국이 흐린가운데 오후에 들면서 곳곳에서 가을비가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와있다.(사진=시민들이 이른아침 출근을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윤장섭 기자)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은 이날 오후부터 토요일(7일)인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과 제주는 오후들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남부지방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오늘아침 서울의 출근길 기온은 어제에 비해 다소 오른 10도로 출발하고 있다. 한낮에는 14도 선에 머물면서 종일 선선하겠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춘천 5도, 강릉 13도, 대전 7도, 대구 7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울릉도.독도 12도, 제주 15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춘천 14도, 강릉 19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20도, 울릉도.독도 21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상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여서 산불 등 화재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오후부터 강원영동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도 나와있어 작은 불씨가 자칫 큰 불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어느때보다 불씨관리에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1.0m, 동해 먼바다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m로 일겠다.

입동(立冬)이자 토요일인 내일(7일)은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 아침 기온이 5~10도 가량 낮아져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일요일인 모레(8일)는 중국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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