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관표창 5명, 콘진원 원장상 13명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20년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 올해 4회째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제작스태프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국내 유일의 정부 포상 시상식이다.
앞서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7월 7일까지 방송, 영화, 뮤지컬, 음악 총 4개 분야로, 연출, 촬영, 조명, 편집, 미술, 의상, 음악·음향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제작진을 대상으로 후보자 추천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 접수된 후보 총 94명 중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체부 장관 표창 대상자 5명과 콘진원 원장상 수상자 13명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문체부 장관 표창은 드라마 ‘동의보감’, ‘다모’, 영화 ‘취화선’ 등 실감 나는 특수분장의 홍기천 특수분장 감독과 생생하고 강렬한 화면을 선사해 온 특수효과 제작사 데몰리션, 무대의상을 제작하며 작품 완성도를 높인 조문수 디자이너, 녹음기술 분야 그래미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바 있는 사운드미러코리아 황병준 대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를 비롯한 국내외 케이팝 공연에서 고품질 영상과 뉴미디어의 ㈜라이브랩 추봉길 대표가 수상했다.
콘진원장상은 (주)씨비사운드 조상진 대표(방송 부문-동시녹음), 문화방송(MBC) 라디오 중계팀(방송 부문-음향), (주)엠엠에스컴퍼티 백승준 대표(방송 부문-특수효과), 에스비에스 에이앤티(SBS A&T) 이준석 차장(방송 부문-컴퓨터그래픽), (주)웨스트월드 손승현 대표(영화 부문-특수효과), 이태규 녹음감독(영화부문-음향), 상상공작소 배정윤 미술감독(영화 부문-미술), (주)디엔디라인 도광섭 대표(영화 부문-특수효과), 킴스프로덕션 김유선 대표(뮤지컬 부문-분장), 송승규 영상 디자이너(뮤지컬 부문-영상디자인), 오필영 무대디자이너(뮤지컬 부문-무대예술), (주)유잠스튜디오 유재헌 대표(음악 부문-미술·무대예술), 드림메이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프로덕션 본부(음악 부분-연출·무대예술)등 13명이 수상했다.
문체부는 “무대 뒤 제작진의 노고와 열정 덕분에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대중문화예술산업 종사자들이 서로 격려하고 희망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5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2020년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 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별 동반 1인 등으로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