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광풍에 안방에서 만나는 ‘2020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코로나 광풍에 안방에서 만나는 ‘2020 서울국제공연예술제’
  • 신현지 기자
  • 승인 2020.11.06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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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29일까지 네이버TV 온라인 개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사진=2020 SPAF)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사진=2020 SPAF)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대한민국 대표 무용축제가 온라인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2020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오는 11월 12일부터 29일까지 네이버TV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서울국제공연예술제_무용’ 채널에서 관객과 함께 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예술제’는 연극과 무용 등 다채로운 작품 라인업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이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상영을 결정한 2020‘예술제’는 보다 접근성 좋은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대표적으로 세계적인 프랑스 현대무용 안무가 제롬 벨의 ‘갈라’가 11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채널에서 상영된다. 전문가와 비전문가로 구성된 스무 명의 무용수들의 ‘춤’을 통해 신체적, 언어적 장벽을 모두 넘어선 화합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움 춤을 만날 수 있다.

김성훈 댄스프로젝트(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김성훈 댄스프로젝트(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장르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작품, 그라운드 제로 프로젝트의 ‘소멸’이 14일 7시에 네이버TV ‘서울국제공연예술제_무용’채널의 첫 상영을 장식할 예정이다. 소멸은 사진과 무용 각 분야의 정점에서 만난 두 사람, 사진작가 ‘오중석’과 안무가 ‘전혁진’이 협업한 전시형 공연이다.

기존 관객 참여형 공연에서 영상화로 관객 없이 구현되는 황수현 안무가의 ‘나는 그 사람이 느끼는 것을 생각한다’는 18일 오후 8시에 만날 수 있다.20일 오후 8시에는 영국 현대무용의 정수인 아크람 칸 댄스 컴퍼니의 단원으로 활약했던 안무가 김성훈의 댄스프로젝트 ‘Pool’이 상영된다.

'POOl'은 현대 사회의 흐름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우리 사회에게 과연 나는 어떤 존재로 들어와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2020 ‘예술제’의 마지막 주를 장식할 작품으로는 산업화에 대해 다룬 최진영 안무가의 'NOT FOR SALE'있다.

안은미컴퍼니'나는 스무살입니다'(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안은미컴퍼니'나는 스무살입니다'(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특히 이 작품은 무대뿐 아니라 문화비축기지 등 야외에서 촬영해 몰입감을 극대화 시킬 예정으로 25일 오후 8시에 시청 할 수 있다. 또한 안은미컴퍼니가 신작으로 선보이는 '나는 스무살입니다'는 27일 오후 8시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만 볼 수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기가 막힌 흥’이  21일 오후 4시에 상영된다. 장르의 벽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음악 해석과 김보람 예술감독 특유의 춤사위를 보여줄 예정이다.

99 아트 컴퍼니의 ‘제(祭)Ⅱ’는 여성 2인무로, 노동의 숭고함을 한국춤 승무의 북치는 움직임을 차용해, 현대판 ‘제의’를 연출한다. 동시대적 이야기를 담아내는 이 작품은 22일 오후 4시에 상영된다.

이 밖에 여성의 몸을 이야기하는 허성임 안무가의 '넛 크러셔'도 볼 수 있다.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학습해온 여성의 몸에 대한 고정관념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는 이 작품은 28일 오후 7시에 상영된다.

한편 ‘예술제’ 모든 작품은 공연 영상화 유통·소비의 이른 정착을 위해 후원 형식의 일환인 ‘네이버 라이브 후원’을 통한 유료 관람으로 진행하며 예술제의 네이버tv 공식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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