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2021년 임원인사 단행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김승환 부사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김승환 부사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2일 김승환 현 그룹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유닛장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새로운 시대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기업경영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부사장 1명, 전무 2명 등 총 6명을 승진 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된 김승환 부사장은 1969년 생으로,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한 이후 경영전략팀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Division장, 그룹인사조직실장 등을 거쳤다.  2013년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디비전을 담당하며 해외법인 신규 설립과 중국 사업 확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2015년에는 그룹전략 유닛장을 맡았고, 2017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Unit장을 역임하며, 인사(HR) 조직을 총괄했다. 김승환 신임 대표는 앞으로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임원인사에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브랜드 정혜진 상무는 라네즈 브랜드 유닛장 전무로, 박영호 R&D유닛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임중식 에스쁘아 대표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브랜드 유닛장으로, 황영민 아모레퍼시픽 중국 지역헤드쿼터(RHQ) 전략혁신 유닛장은 아모레퍼시픽 중국 RHQ 부GM실장으로 자리 이동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번 인사 조치는 내년 1월 1일 자로 단행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기존 마케팅 기능 위주의 브랜드 조직에 국내외 전 채널을 아우르는 영업 전략 기능을 통합했다. 또한 브랜드별 차별화된 조직 구성과 운영 방식을 도입했으며, 혁신상품 개발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 생산 경쟁력 향상을 추진하는 조직 등을 신설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직면한 오늘의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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