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11월의 둘째주 금요일(13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지방에 구름이 많겠고, 오전 한때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있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 예년 기온을 웃도는 온화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른 아침 서울 출근길 기온은 6도를 보이며 어제 같은 시간보다 높게 시작하고 있고 한낮에도 18도까지 오르는 등 활동하기 좋은 전형적인 늦가을 날씨가 되겠다. 다만, 추위가 풀리면서 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어제보다 2~3도가 올라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9도, 춘천 1도, 강릉 10도, 대전 2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6도, 울릉도.독도 8도, 제주 11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21도, 울릉도.독도 19도, 제주 1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가 정체되고 중국발 스모그까지 가세하면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과 충청, 전북, 대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을 보이겠고 나머지 권역에서는 '보통'을 보이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나 대기상태는 여전히 건조한 가운데 산간 지방으로 건조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겠다. 기상청은 서울 동부권과 강원 영동, 경상도에 산불 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라며 어느때보다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불씨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1.0m, 동해 먼바다 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말인 내일(14일)과 일요일인 모레(15일) 남해안과 서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결이 높아지는 기간이라며 만조시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에서는 주의가 요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부터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다. 초미세먼지가 높은 하루여서 시민들은 외출시 반듯이 초미세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다음 주 초반까지 비 소식 없이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