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강원영동중북부와 남부,경북북부동해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 2~12도, 낮 최고기온 16~22도

[중앙뉴스=윤장섭 기자]11월의 셋째주 월요일(16일)인 오늘은 어제에 이어 포근한 출근길이 되겠지만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대기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지며 현재 중부와 전북 지방의 대기 질이 나쁘다.

월요일(16일)오늘은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사진=윤장섭 기자)
월요일(16일)오늘은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사진=윤장섭 기자)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동안은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전까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중북부와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저녁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의 경우 일요일인 어제부터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2~12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면서 어린아이와 노약자. 기저질환을 앓고있는 환자들의 경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2도, 강릉 10도, 대전 5도, 대구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10도, 울릉도.독도 11도, 제주 13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22도, 부산 21도, 울릉도.독도 18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계속된 대기 정체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부·강원영서·충청권과 호남권, 전북은 '나쁨'을, 그 밖의 권역은 '좋음'과 '보통'이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동·대구·경북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대기도 매우 건조해 강원영동에는 건조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겠다. 그 밖의 지역도 산불 경계령이 내려진 상태여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1.5m, 동해 먼바다 2.0m, 남해 먼바다는 최고 1.5m다. 서해안은 내일(17일)까지, 남해안은 모레(1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만조 시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을 것으로 보여 해안가 주변은 주의가 요망 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화요일인 내일(17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지방은 낮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수요일과 금요일 사이에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면서 건조주의보는 해제되겠고 미세먼지도 보통을 보이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날씨가 쌀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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