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개봉

영화'파티마의 기적' 티저포스터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영화'파티마의 기적' 티저포스터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1917년,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날, 포르투갈의작은 마을 파티마에 한 줄기 빛이 비춘다. 10살 소녀 루치아와 그녀의 어린 사촌동생들은 그 빛 가운데 믿기 힘든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누구세요? 어디서 오셨어요” “천국에서왔단다” “저희에게오신 이유가 뭔가요”

그들의 물음에, 빛 가운데의 그녀는 매달 13일 자신을 찾아오라 이야기하고 매일 빠짐 없이 기도를 할 것을 당부하는데…

파티마성모 발현 103주년 기념 작품, '파티마의 기적'은 1917년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서 일어난 성모 마리아 발현, 그를 목격한 세 명의 아이들의 놀라운 만남과 위대한 증언을 담았다.

영화 '파티마의 기적'이 오는 12월 3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지난 13일 CGV 명동에서 천주교 VIP 시사회를 개최했다. VIP 시사회에는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해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 본부 총재 이한택 주교,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정세덕 신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천주교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 본부 회장단 및 서울교구, 레지오 마리애, 평화나눔 연구소, 평신도 사도직 단체 협의회 등 천주교 주요 단체들 역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염수정 추기경은 “특별히 기적을 목격하고 체험했던 사람들의 상황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열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영화”라며 영화를 극찬했다. 이어 “ 코로나19를 포함해 한국과 세계가 처한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길 빈다”며 요즘과 같은 힘든 시기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가 닿기를 기원했다.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 본부 총재 이한택 주교는 “상당히 현실에 가깝고 메시지를 잘 전달해 준 영화. 천주교 신자가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도 깊은 감명을 주리라 믿는다”라며 영화가 종교를 뛰어넘어 남녀노소 전 세대의 공감을 살 것을 예고했다.

평신도 사도직 단체 협의회 손병선 회장은 “영화의 감동적인 메시지가 현 코로나 상황에서 지치고 힘든 국민들에게 희망과 믿음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라며 영화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한편 영화‘파티마의 기적’은 오는 12월 3일 전국 CGV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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