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열흘간 지자체, 공공기관 등 참여…정부정책 혁신 사례와 성과 소개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총 79개 기관 참여...혁신 과제, 성과 총집합
부대행사, 박람회 홈페이지 내 혁신TV 메뉴 통해 일 1회 생방송으로 진행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문재인 정부 3년 반 동안 추진해온 정부혁신 성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0 정부혁신 박람회’ 행사가 오늘(24일)부터 12월 3일까지 10일 동안 온라인·모바일(http://www.innoexpo.kr) 플랫폼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우수한 혁신 사례를 국민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2020 정부혁신 박람회’ 행사가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10일 동안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서 개최된다.(사진=중앙뉴스 DB)
‘2020 정부혁신 박람회’ 행사가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10일 동안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서 개최된다.(사진=중앙뉴스 DB)

‘2020 정부혁신 박람회’ 행사의 주제는 ‘같이하는 혁신', 함께 여는 미래’, ‘국민이 주인인 정부’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열흘동안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2020 정부혁신 박람회’는 박람회 홈페이지에 마련된 각 전시관에서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79개 기관이 참여한 정부혁신 정책 과제들을 살펴볼 수 있고 그동안의 혁신 성과등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3년 반의 혁신 성과 온라인으로 만난다

문재인 정부 출범 3년 반의 혁신 성과 온라인으로 만난다.(사진=행정안전부)
문재인 정부 출범 3년 반의 혁신 성과 온라인으로 만난다.(사진=행정안전부)

지난 3년 반 동안 문재인 정부는 ①사회적 가치 중심의 국정운영을 강화하고, ②정책과정 전반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통로를 마련하고, ③디지털 기반의 공공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부로 거듭나려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국민을 위한 행정·복지 등 전 분야에 확실한 변화를 가져왔고, 특히 올해 OECD 첫 디지털정부 평가 종합 1위와 OECD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3회 연속 1위, UN 전자정부평가 온라인 국민참여지수 1위 등 다양한 국제적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는 정부혁신 박람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년 반 동안 추진해 온 각종 정부혁신 성과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투명한 국정운영과 일하는 방식의 개선, 민관 협업 확대를 통해 달성한 결과”라며 “우리 정부의 투명성과 신뢰도에 대한 인식, 위기 상황에서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문재인 대통령 축사와 생생한 국민의 현장 목소리를 담은 영상으로 구성해 24일 오전 10시 박람회 누리집에서 공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사에서 정부혁신의 방향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국민이고 지난 3년 반, 정부혁신의 중심에 국민이 있었음을 강조하면서 대표적 혁신 사례를 국민들께 선보이게 되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정부혁신의 성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박람회로 준비했다”고 밝히며 “같이 하는 혁신, 함께 여는 미래”를 보여주는 박람회 개막을 선언할 예정이다.아울러 현장 공무원(소방, 보건 등)과 민간 전문가(혁신기업 종사자 등), 주부, 취업준비생 및 코로나19 업무에 종사하는 의료진 등 다양한 이들이 나와 혁신에 대한 생각과 대한민국에 바라는 점을 영상으로 밝힌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총 79개 기관 참여...혁신 과제, 성과 총집합

‘2020 정부혁신 박람회’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79개 기관이 참여해 55개의 정부혁신 정책과제들을 영상, 카드뉴스 등으로 구성한 전시관으로 선보인다. 각 전시관은 △사회적 가치 △디지털 서비스 △참여와 협력 △지역혁신 등 4개 주제관으로 구성됐다.

먼저 ①사회적 가치 전시관(11개 과제)에서는 우리 사회 인권이나 안전, 약자 배려 등 포용적 가치를 실현하는 11가지 과제를 만나볼 수 있다. 소방청은 중증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119 현장 영상의료지도 시스템’을 선보인다. 119 현장 영상의료지도 시스템은 응급 상황에서 119 구급대원과 의사 간 실시간으로 모바일 영상 의료지도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행안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도 관심이 높은 전시과제들이다. 

②‘참여와 협력’ 전시관(11개 과제)에서는 기관 간 장벽을 허물고 정부와 국민이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국민참여예산제(기재부)와 협업을 통해 마스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급한 사례(식약처 등)를 볼 수 있다.

③'지역혁신’ 전시관(17개 과제)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각각의 지역 특성에 맞게 주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문제를 개선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 외에도 그동안 정부혁신 성과(코로나19 대응 포함), OECD 디지털정부 평가 1위, 올해의 정부혁신 우수사례와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종합한 ‘성과관’과 국민이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개선과 정책 발굴을 지원하는 ‘실패박람회관’도 선보인다.

▲부대행사, 박람회 홈페이지 내 혁신TV 메뉴 통해 일 1회 생방송으로 진행

정부는 이번 박람회 행사를 홈페이지를 찾은 관람객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국민 참여형 박람회’로 구성했다. 행안부는 이번 박람회에서 방문객(국민)과 상호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부대행사를 박람회 홈페이지 내 혁신TV 메뉴를 통해 일 1회 오후 2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6(목요일)일에는 최근 발간한 ‘90년생 공무원이 왔다’를 소개하는 ‘전지적 90년대생 시점’과 12월 2일에는 올해 최고의 정부혁신 사례를 선정하는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프로그램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이재영 행안부 차관과 각 분야 전문가, 국민이 함께하는 ‘10일간의 정부혁신 이야기’도 진행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종료 이후에도 누리집은 계속 유지될 예정이며, 누리집과 정부혁신1번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방송을 반복해 볼 수 있다.

한편 방문객은 전시관에 댓글을 달아 의견과 감상을 전달할 수 있고 ‘좋아요(하트)’를 눌러서 선호하는 전시관을 직접 선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늘의 이벤트’에 참가해 적립한 마일리지로 기부에 동참할 수도 있다.

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4일 오전 10시에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국민들께 정부혁신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변화의 속도와 강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정부혁신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하고 “‘2020 정부혁신 박람회’에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셔서 그간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직접 체험하시고 정부혁신의 여정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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