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어제보다 더 추워...본격적인 추위 시작, 수능일, 찬바람에 영하권

[중앙뉴스=윤장섭 기자]2020년의 마지막 달이자 12월의 첫날(1일)인 오늘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겨울로 접어들었고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어제에 이어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2월의 첫날(1일)인 오늘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겨울로 접어들었고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어제에 이어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사진=중앙뉴스 DB)
12월의 첫날(1일)인 오늘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겨울로 접어들었고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어제에 이어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사진=중앙뉴스 DB)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춥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이른 아침기온이 영하 6도를 보이는 등 중부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서도 영하 5도까지 내려가면서 초겨울의 날씨를 보이겠다.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않은 5도 내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매우 쌀쌀하겠다.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아침 출근길 기온은 영하 4도를 보이며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다. 어느때 보다 출근길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이른아침 대관령의 수은주는 무려 영하 12도까지 떨어졌다. 춘천 영하 8도, 대구도 영하권으로 뚝 떨어져 영하 3도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3도, 춘천 -8도, 강릉 -1도, 대전 -4도, 대구 -3도, 전주 -3도, 광주 -1도, 부산 0도, 울릉도.독도 2도, 제주 5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6도, 강릉 9도, 대전 7도, 대구 10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부산 12도, 울릉도.독도 9도, 제주 1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좋고 공기의 질도 깨끗해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지역은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아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일부 경상내륙, 전남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산불 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불씨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1.5m, 동해 먼바다 2.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일겠다.

한편, 12월 둘째날(2일)인 내일(2일)은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2도 가량 오르면서 평년(-6~4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고, 올해 수능일인 모래(3일)에는 눈·비 예보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영하권 추위는 계속되겠다. 특히 찬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1~3도 가량 더 낮을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은 체온유지에 각별히 신경을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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