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기부..12월31일까지
반려동물용품 상품 구매시 사료 1kg 자동 기부

현대H몰이 유기견 겨울나기 지원 및 입양 후원의 'HuG(허그)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현대백화점)
현대H몰이 유기견 겨울나기 지원 및 입양 후원의 'HuG(허그)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현대백화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현대H몰이 유기견을 위한 따듯한 마음을 고객과 함께 전달한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은 오는 31일까지 유기견 겨울나기 지원 및 입양 후원 프로그램인 'HuG(허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HuG(허그)'는 현대H몰의 'H'와 고객을 뜻하는 'U', 반려견을 뜻하는 영어 단어 'Dog'의 'G'를 합성한 것으로, 현대H몰이 고객과 함께 유기견을 마음으로 안아준다는 의미다.

현대H몰은 우선,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부명'과 함께 3,000kg의 사료를 기부한다. 고객이 현대H몰의 반려동물용품 전문관에서 금액에 관계없이 상품을 구매하면 사료 1kg이 자동으로 기부되는 형태다.

기부는 1인당 1회에 한해 진행되며, 비영리민간단체인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 의류 전문 브랜드 '후노(HOONO)'와 함께 유기견을 위한 겨울 목도리 기부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고객 참여형으로 진행되며,현대H몰과 후노가 제작한 '강아지 목도리 만들기 키트'를 제공받은 고객들이 직접 만든 목도리를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전달하는 식이다.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전달된 목도리는 유기견들의 겨울나기 등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가족, 유기견 입양 홍보 및 장려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현대H몰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신청되며, 현대H몰은 이 중 100명을 선정해 강아지 목도리 만들기 키트를 발송해주고, 만들어진 목도리의 수거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목도리 기부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 H포인트(3,000점)가 제공된다.

한편, 현대H몰이 유기견 후원에 나서기로 한 것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급증하면서, 동시에 유기견도 급격히 늘어나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된 유기견은 10만2,000여 마리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현대H몰 관계자는 "유기견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유기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캠페인 진행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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