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출품 사이트 통한 온라인 출품 신청만 가능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출품 공모가 오늘 1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된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출품 공모가 오늘 1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된다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일 출품작을 공개 모집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출품작 공모를 통해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관객과 널리 만날 수 있는 작품 공모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출품기간은 2020년 12월 1일부터 2월 1일 17시까지며, 출품 자격은 2020년 1월 이후 제작된 영화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일 이전에 국내에서 상영된 적이 없는 코리아 프리미어 또는 그 이상의 프리미어 조건을 갖춘 작품이다.

단, 코리안시네마는 비경쟁(초청) 부문으로 온라인 출품의 경우에만 코리아 프리미어 또는 그 이상의 조건을 갖춘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다. 모든 부문의 출품 장르 제한은 없으며 작품 길이는 40분 이상을 장편, 40분 미만을 단편으로 구분한다.

공모 분야는 경쟁부문의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과 비경쟁부문, 그리고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한 지역 공모다. 한국경쟁에서는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 연출작, 비경쟁부문에서는 감독의 세 번째 이상의 장편 연출작을 공모 대상으로 한다. 단, 한국단편경쟁은 필모그래피 수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지역 공모의 경우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둔 감독, 전북 지역에 주소지를 둔 대학의 재학생 또는 전북지역에서 50% 이상 로케이션을 한 작품이어야 한다. 지역 공모에 선정된 작품은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또는 비경쟁부문인 코리안시네마에 초청 및 상영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로 혼란스러웠던 올해, 국내 국제영화제 중 최초로 시도한 온라인 상영과 관계자 중심의 심사상영, 전주와 서울에서의 장기 상영회를 진행하며 상영작 180편을 온, 오프라인으로 선보인 바 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주와 서울 등 공간을 확장하며 관객에게 상영작을 널리 소개해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모았다.

이번 공모의 모든 출품작은 영화제 프로그래머 또는 영화제가 선정한 예심위원이 최종 상영 여부를 결정한 뒤, 선정작에 한하여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 상영된다. 본선작 발표는 2021년 3월에 이뤄지며 수상작 발표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 현장에서 진행된다.

한편 출품은 출품 사이트(entry.jeonjufest.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며, 부문별 자세한 출품 조건은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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