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 투자 확대에 나섰다

[중앙뉴스=김진수 기자]동국제강은 2021년에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부응하고자 포항공장 형강생산라인의 가열로에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 1기를, 부산공장의 용융아연도금(CGL) 생산라인에 4기의 SCR 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SCR설비가 도입된 동국제강 신평공장 가열로에서 빌릿(billet)이 압연라인에 투입되고 있다.(사진=동국제강 제공)
SCR설비가 도입된 동국제강 신평공장 가열로에서 빌릿(billet)이 압연라인에 투입되고 있다.(사진=동국제강 제공)

질소산화물은 정부의 대기관리권역법상 규제 대상으로 연료가 고온의 열의 의해 연소할 때 발생하는 물질이다.

SCR설비는 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선택적 촉매 환원법에 의해 수증기, 질소 등 무해한 가스 성분으로 바꿔주는 대기오염 방지 설비다.이에 앞서 동국제강은 올해 부산에 소재한 신평공장의 가열로에 SCR설비를 도입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약 80% 저감시키는 등 SCR 설비의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2021년 포항공장과 부산공장에5기의 SCR 설비가 추가로 도입되면 동국제강은 총 6기의 SCR 설비를 운용하게 된다. 동국제강은 6기의 SCR 설비를 운용해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저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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