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에 가열 아스팔트 혼합물을 포설하면 시공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소요 작업성을 잃게 돼 적정 수준의 포장 다짐도를 얻기 어렵다.
경산시 하양읍 동서오거리 영하 -3도c를 육박하는 날씨 아스콘포설 포장공사 강행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경산시 하양읍 동서오거리 도로확장 약 1Km구간  s건설이 시공하는 공사현장에서 협력업체(태산건설)는 16일 오후 5시반경 영하 -3도c를 육박하는 날씨에도 아스콘포설 포장공사를 강행하다 취재진에 적발됐다.

16일 오후 5시반경 영하 -3도c를 육박하는 날씨에도 아스콘 포장공사를 강행하다 취재진에 적발된 현장 (사진=박미화 기자)
16일 오후 5시반경 영하 -3도c를 육박하는 날씨에도 아스콘포설 포장공사를 강행하다 취재진에 적발된 현장 (사진=박미화 기자)

이곳 공사 구간은 많은 차량들로 출.퇴근하는 도로이므로 야간 공사작업시에는 작업자들의 안전조끼 착용은 물론, 라바콘 설치로 운전자들의 안전 유도등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지만. 이곳 공사구간은 어두운 현장에서 중장비 헤드라이터불에 의존한 채 영하기후 속에서 아스콘 포설 포장공사를 강행하고 있었다.

협력업체 태산건설에서는 야간 영하 3℃의 혹한 추운날씨속에 아스콘 타설 포장공사 강행

영하 -3도c를 육박하는 날씨속에 공사를 강행하는 사유를 묻자 작업자중 한사람이 감리한테 말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하면서 비웃기라도 하듯이 작업자들은 취재진을 쳐다보았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시공 s건설사 협력업체 태산건설에서는 야간 영하 3℃의 혹한 추운날씨속에 아스콘 타설 포장공사를 강행했다. 겨울철 아스콘 포장은 현장 타설시 125도의 온도를 유지해야만 부실을 방지할 수 있어 영하의 날씨속 눈, 비가 올 때는 금지하고 있다.  동절기에 가열 아스팔트 혼합물을 포설하면 시공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소요 작업성을 잃게 돼 적정 수준의 포장 다짐도를 얻기 어렵다.

또한, 대기온도 5℃이하에서는 시공 품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므로 시공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동절기에 시공하는 경우에는 특별히 다짐 등의 품질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야간 공사작업시에는 작업자들의 안전조끼 착용은 물론, 라바콘 설치로 운전자들의 안전 유도등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지만. 이곳 공사구간은 어두운 현장에서 중장비 헤드라이트불에 의지한 채 영하 온도속에서 부실시공을 강행하고 있었다.(사진=박미화 기자)

이날 -3도c 영하로 떨어진 늦은 오후 시간 기존아스콘이 포장된 도로면 위에 뿌린 유재는 절삭노면과 아스콘을 붙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얼어붙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스콘타설 포장공사 이후 도로의 침하, 들뜸 현상이 일어나는 등 하자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포장공사를 강행해 이곳 공사현장은 부실시공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관련 취재진은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 이런 사유를 묻고자 연락을 취했지만 퇴근시간전인데도 전화를 받지않았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전화로 이런 사실을 상세히 전하자 잠시 후 s건설사 소장은 아스콘 물량이 늦게와서 작업이 늦었다는 핑계로 잘못된 부문을 인정하고 빠른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주민 A모씨는 “가뜩이나 부실시공된 도로포장으로 겨울철이면 포트홀이 발생해 각종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음에도 이렇게 추운날 포장공사에 나서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며 “많은 예산을 들여 시공하는 포장공사가 제대로해야만이 혈세낭비를 막는것이 아니겠냐”며 겨울철 아스콘 포설 포장공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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