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영상 공모 캠페인...18일~28일까지 진행

코로나 장기화로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소외감과 고립감이 우려되고 있다(사진=중앙뉴스DB)
코로나 장기화로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소외감과 고립감이 우려되고 있다(사진=중앙뉴스DB)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관리가 시행되면서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소외감과 고립감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설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모색되는 가운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대국민 온라인 영상 공모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늘 18일부터 28일까지 대국민 온라인 영상 공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2018년부터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제한적인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화향유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영상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을 도입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단체는 요양시설 특성을 고려한 전통예술 향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영상으로 촬영된다. 또한 제작된 영상 콘텐츠는 1000개의 전국 요양시설에 배포된다.

온라인 영상 공모 캠페인 포스터
온라인 영상 공모 캠페인 포스터

재단 측은 “'기억하고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은 코로나로 인해 면회가 금지된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국민 온라인 영상 공모로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공모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개인의 휴대전화나 카메라로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하는 30초 내외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필수 해시태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대국민 응원메시지 요양원어르신들 기억하고 응원합니다’와 함께 올리면 된다.

우수 영상 10편을 선정해 경품을 제공하고 선정작은 추후 응원 메시지 영상으로 제작해 전통예술 프로그램 영상과 함께 1000개의 요양시설에 배포할 예정이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전통예술의 향유 기회 확대와 사회적 가치 확산을 여러모로 고민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요양시설 어르신들께 따듯한 마음을 전달하는 이번 응원 영상 공모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노인요양시설 어르신 응원 영상 공모 캠페인과 관련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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