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클럽에 가입…도시정비사업 강자로 자리매김

중흥건설 아파트 조감도 (사진=중흥건설그룹)
중흥건설 아파트 조감도 (사진=중흥건설그룹)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중흥건설그룹이 도시정비사업 목표액 1조원을 조기 달성하는 등 원칙을 지켜온 성실 시공이 빛을 발하고 있다.

중흥건설그룹은 지난달 4일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액 1조원을 조기에 달성했다. 중흥건설그룹 계열사 중흥토건은 최근 7천억원 규모의 경남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사업에 신동아건설 등과 함께 공동 참여한다.

이 사업은 아파트 3천219세대와 오피스텔 218실 규모로 창원의 랜드마크 단지로 개발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아파트 2천44세대가 일반 분양되며, 2024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중흥토건은 올해 대전선화1구역 1천828세대, 천안 문화구역 833세대, 서울 봉천2구역 254세대 등 모두 5천288세대의 재개발, 재건축 등을 수주해 도급액 기준 1조1천55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또 최근 3년간 정비사업 분양실적도 광주송정주공, 서울 천호1도시환경정비, 광주 계림8구역 재개발 등 1만여 세대가 조기 완판됐다고 중흥그룹은 설명했다.

중흥건설그룹은 2015년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해 지난 5년간 모두 3조9천억원을 수주했다. 올해만 수주 목표액 1조 원을 조기 달성해 총 수주액은 5조원을 돌파했다. 

중흥토건은 올해 부산 효성재건축 221세대, 천안 문화구역 833세대, 서울 봉천2구역 254세대, 대전선화1구역 1천828세대, 서울 길훈아파트 220세대, 구미송림아파트 249세대, 창원 상남산호구역 재개발 및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을 수주해 총 5천288세대, 도급액 1조 1천553억 원을 달성해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총 1조 2천978억원 수주액을 기록,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원칙을 지키는 성실 시공을 바탕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 등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중흥토건은 지난 12일 개최된 마산 반월지구 재개발사업 총회에서 본 사업지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3개사 컨소시엄으로 중흥토건(35%) 현대엔지니어링(35%) 반도건설(30%)로 구성돼었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공사금액 약 1천425억원 규모의 지분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 1천954세대(분양 1천840세대/임대 114세대) 총사업비 4천73억원 규모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반월동 61-1번지 일원을 재개발해 연면적 8만8천633평, 지하 3층에서 최고 25층, 18개동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2024년 2월 착공해 2026년 12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중흥토건은 18일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봉담2지구에 위치한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는 A-5블록과 C-1블록으로 구성된다. 세부면적은 A-5블록이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 8개 동 전용 59㎡ 단일평형 총 808세대다. C-1블록은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 9개 동 전용 99㎡ 단일평형 총 707세대로 구성된다.

화성 봉담2지구는 공공주택지구로 향후 1만1400여 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중흥S클래스 브랜드는 이번 3차까지 봉담2지구 내 4200여 세대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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