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미세먼지 주의보...대부분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 높아 대기 질 '나쁨'

[중앙뉴스=윤장섭 기자]12월의 넷째주 화요일(22일)인 오늘은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그동안 이어져 왔던 한파가 잠시 물러갈 것으로 보인다. 이른 아침 서울의 출근길 기온이 월요일인 어제보다 5도 높은 영하 1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 낮에도 영상 7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오랜만에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화요일(22일)인 오늘은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그동안 이어져 왔던 한파가 잠시 물러갈 것으로 보인다.(사진=상가앞에 설치된 산타 풍선)
화요일(22일)인 오늘은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그동안 이어져 왔던 한파가 잠시 물러갈 것으로 보인다.(사진=상가앞에 설치된 산타 풍선)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동안 1cm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남부 곳곳에도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상된다.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의 아침기온은 -5도 내외로 쌀쌀하겠으나, 대체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7도, 강릉 1도, 대전 -2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2도, 울릉도.독도 4도, 제주 6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4도, 강릉 9도, 대전 7도, 대구 8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부산 10도, 울릉도.독도 11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대부분 모든 지역에서 '나쁨'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일부 남부지방에도 대기가 건조해 자칫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비교적 잔잔하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먼바다 1.5m, 동해 먼바다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로 일겠다. 해안가 연안에서 조업을 하는 선박과 먼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은 파도에 의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수요일인 내일(23일) 아침 최저기온도 오늘 아침과 비슷한 -6~3도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 역시 오늘과 비슷하거나 1~2도 높은 5~13도가 되겠다.

성탄절 전날(24일)인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오전 한때 전국에 비나 눈이 예상된다. 하지만 성탄 당일에는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성탄절(25일)에는 아쉽게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긴 어렵겠고 대신 반짝 추위가 찾아온다.

성탄절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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