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아동시설에 선물전달

지난해 용산역에서 진행한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행사(사진=중앙뉴스DB)
지난해 용산역에서 진행한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행사(사진=중앙뉴스DB)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가 올해도 산타를 기다릴 어린이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용산 드래곤즈 참여 회원사들이 비대면을 통해 10개 아동시설 어린이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아모레퍼시픽과 삼일회계법인, 숙명여자대학교, 오리온재단, 코레일네트웍스, CJ CGV, HDC신라면세점, HDC현대산업개발,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등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단 ‘용산 드래곤즈’가 지난 21일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3’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는 용산 드래곤즈 참여 회원사가 매년 말 지역 어린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응원하는 봉사활동으로 올해가 세번째이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봉사자들만 참가했다. 각 회원사에서 준비한 생활용품과 학용품, 간식 등을 10개 아동시설, 총 23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김태우 아모레퍼시픽 CSR팀  부장은 “지난해와 달리 아이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어떤 식으로든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싶었다”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뜻을 모으는 협력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년 결성한 용산 드래곤즈는 그동안 게릴라 가드닝, 미스터리 나눔버스, 플라스틱 컵 쓰레기 올림픽 등 연합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 총 50여개 기업과 학교, 기관에서 72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용산 드래곤즈는 앞으로도 협력적 사회공헌의 롤 모델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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