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채점해보니, 국어가 상위권 당락 가를 듯...영어 변별력 잃어
수능 채점해보니, 국어가 상위권 당락 가를 듯...영어 변별력 잃어
  • 신현지 기자
  • 승인 2020.12.23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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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1학년도 채점결과 발표
2021학년도 수능 만점자 총 6명
결시율 14.7% 역대 최고치
교육부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중앙뉴스DB)
교육부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중앙뉴스DB)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채점결과 '국어'가 전년보다 까다롭게 출제돼 정시 모집의 상위권 당락을 가를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영어'는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이 12.66%에 달해 올해 수능에서 변별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평가 도입 이래 1등급 비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코로나 여파와 대입 수능의 영향력 감소가 맞물리면서 결시율도 역대 최고치인 14.7%를 기록했다. 

22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1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개인별 성적은 23일 통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1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421,034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295,116명, 졸업생 등(검정고시 포함)은 125,918명으로 졸업생 비중이 역대 가장 높았다. 결시율은 14.7%로 작년에 기록한 11.7%보다 3%p 증가했다.

국어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자료=교육부)
국어 영역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급별 인원 및 비율 (자료=교육부)

영역별 응시를 보면, 국어 영역 419,785명, 수학 가형 139,429명, 수학 나형 267,483명, 영어 영역 419,031명, 한국사 영역 421,034명, 사회탐구 영역 218,154명, 과학탐구 영역 187,987명, 직업탐구 영역 4,123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54,851명이었다.

탐구 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의 응시자 비율은 각각 53.2%, 45.8%, 1.0%이었다.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전체 응시자 중 각각 99.7%, 99.9%로 수험생의 대부분이 최대 선택 과목 수인 2개 과목을 선택했다.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기준을 보면, 국어 영역은 각각 131점,125점,  수학 가형은 130점, 123점. 수학 나형은 131점,126점으로 나타났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1등급 비율은 12.66%로 지난해(7.43%)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래 1등급 비율이 최고를 기록했다. 1등급 인원은 5만3053명으로 1만7000명 이상 늘었다. 역시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은 1등급 비율이 34.32%(14만4488명)였다.

탐구영역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 영역은 세계사와 경제가 각 67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지리와 세계지리가 각각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 영역은 지구과학Ⅰ 68점으로 가장 높았고 생명과학Ⅰ·생명과학Ⅱ 가 각각 67점이었다. 물리학Ⅱ는 62점이었다.

시험이 까다롭게 출제되면 평균이 낮아지는 반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지는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영역의 경우, 144점으로 지난해 (140점)보다 4점이 올랐다. 이공계열이 많이 선택하는 수학 가형은 137점으로 지난해(134점)보다 3점이 올랐다. 인문 사회계열 학생이 주로 치는 수학 나형은 137점으로 지난해(149점) 비해 12점 하락했다.

한편 2021학년도 수능 전 영역 만점자는 총 6명으로 재학생 3명, 졸업생 3명이다. 지난해 만점자는 재학생 13명, 졸업생 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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