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가맹점 치킨 한 마리 당 각각10원씩 총 20원 적립 매칭 펀드 방식

(사진=BBQ)
(사진=BBQ)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제너시스 비비큐 그룹이 아프리카 구호 개발 사업을 위해 올해 패밀리와 본사가 함께 조성한 3억 5천여만 원의 기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BBQ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와 손잡고 아프리카 구호개발 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현재까지 패밀리들과 모아온 기금은 13억원에 이른다. 또 이 사업으로 수혜를 받은 어린이와 주민들은 2만여 명에 달한다.

올해 기부금은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영양실조, 질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구호 활동을 위해 전달되었으며 이를 통해 약 1만 5천여 명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영양실조, 말라리아와 같은 각종 질병, 식수부족 등에서 고통을 덜었다.

(사)아이러브아프리카는 2011년 국내 최초 아프리카 전문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로 설립되었으며 아프리카 지역 식수개발, 환경개발, 아동복지의 개선 사업 등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탄자니아의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반영구적 우물 건립, 취약계층 여성 자립을 위한 재봉틀 교육, 어린이 급식 지원 등 아프리카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BBQ의 아이러브아프리카 지원활동은 본사와 함께 희망하는 패밀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고객이 BBQ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패밀리가 치킨 한 마리 당 각각 10원씩을 적립하여 마리 당 총 20원이 아이러브아프리카에 기부된다.

세부지원 활동으로는 시각장애인 지팡이 지원, 재봉틀 지원, 아동진료 및 의약품 지원, 식량품 지원 등은 물론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긴급구호식량품 및 고아들 식량품 지원 등이 있다.

(사)아이러브아프리카 이창옥 이사장은“참여를 시작하는 기업들은 많지만, 꾸준히 동참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BBQ는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지원을 해 주고 있어 많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은 “아이러브아프리카 지원을 통해 전 세계 70억 인구 모두가 잘 먹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2018년~2019년에 WFP(세계 식량계획)의 기아퇴치운동에 3억 2천여만원 지원했다. 이에 2020년 10월 WFP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이 같은 활동은 계속돼 엔해비타트 청년위원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과 안산시청과 함께 안산시 육상, 역도, 레슬링, 양궁, 태권도 등 스포츠 꿈나무 장학사업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19 어려움을 겪은 소외 지역 등을 찾아 ‘치킨릴레이’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에도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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