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칵테일 한 잔으로 연말 분위기 UP

(사진=㈜ the PR)
(사진=유라)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전국을 무섭게 강타하는 코로나19 사태로 예년 같지 않은 12월 분위기다. 특히 5인 이상 집합모임이 전면 금지되면서 송년회, 회식으로 흥청거리던 12월 거리가 무색하게 얼어붙었다. 반면 가족, 지인과의 소규모‘홈파티’ 혹은 나 홀로 ‘혼파티’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져 홈파티 시장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화이트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역시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와인 매출 신장률이 54.7%를 기록했다. 스타벅스코리아, 파리바게뜨 등 커피 및 베이커리 업계 역시 연말에 맞춰 케이크 예약 판매가 급증했다. 이 가운데 스위스 프리미엄 전자동 스페셜티 커피머신 ‘유라(JURA)’가 연말 홈파티를 한층 특별하게 해줄 시그니처 커피 레시피를 제안하며 다양한 제품을 추천했다.

먼저, 에스프레소 기반의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 메뉴를 취향에 따라 간편히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간단한 재료만 더하면 SNS에 올리고 싶은 맛과 비주얼의 이색 커피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커피와 술의 조합이다. ‘커피 칵테일’은 연말 파티 분위기를 띄우는 데는 손색없다.  커피 칵테일은 특별한 기술이나 도구가 필요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그 중에서도 ‘에스프레소 마티니(Espresso Martini)’는 영국에서 칵테일 명예의 전당까지 올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메뉴다.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만들려면 에스프레소 투 샷(원 샷30ml 기준), 보드카(앱솔루트) 30ml, 칵테일 쉐이커, 얼음, 설탕 시럽을 준비해야 한다. 먼저 쉐이커에 얼음, 보드카, 에스프레소 순으로 넣고 빠르게 냉각화, 섞일 수 있도록 쉐이킹한다. 흔들면서 생기는 거품이 풍부할수록 더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그 다음 쉐이커에 칵테일 스트레이너를 올려 거품층과 액체층을 잘 나눠주며 천천히 잔에 부어준다. 커피 위에 원두 3알 정도를 집게로 올려 데코레이션해주면 완성된다. 알싸한 향과 맛이 매력적인 ‘시나몬 라떼’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해 차가워진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기에 제격인 메뉴다. 시나몬 라떼에는 시나몬 파우더와 스틱, 설탕, 우유가 필요하다.

우선 머그잔에 뜨거운 물을 담아 컵을 충분히 따뜻하게 데워준다. 컵을 미리 데워 놓으면 커피를 오랫동안 따뜻하게 마실 수 있다. 그 다음 시나몬 라떼의 핵심인 시나몬 파우더를 만든다. 계피 향이 진한 시나몬 파우더와 설탕을 섞어 충분히 흔들면 시나몬 파우더가 완성된다.

커피머신과 우유 노즐을 연결한 뒤, 라떼 마키아토 버튼을 눌러 데워진 컵에 메뉴를 추출한다. 부드러운 밀크폼이 올려진 유라 라떼 마키아토 위에 준비한 시나몬 파우더를 곱게 뿌려주면 완성된다. 이 때 시나몬 스틱을 컵에 넣어 곁들어 먹으면, 카페 메뉴 못지 않은 비주얼과 향,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어로 ‘끼얹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아포가토(Affogato)’는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진하고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부어 달콤한 첫 맛과 고소한 끝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커피 메뉴다. 여기에 각종 견과류와 소금을 더하면 색다른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준비물로 에스프레소 투 샷(원 샷30ml 기준), 바닐라 아이스크림, 견과류, 소금, 초코 시럽이 필요하다. 준비된 컵에 아이스크림 두 수쿱, 아몬드를 먹음직스럽게 담고 그 위에 초코 시럽을 취향에 따라 뿌린 후, 유라 커피머신에서 추출된 에스프레소 투 샷을 살며시 부어주면 완성된다. 완성된 아포가토 위에 소금 한 꼬집을 뿌려주면 단짠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12월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04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5,902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오는 27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포함한 추가 방역 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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