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그룹, “실질적인 지원 펼쳐 나갈 것”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결식우려 아동·보호종료 아동 등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지원과 순직 소방관 유가족 대상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겨울 한파 속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겨울방학 기간 중 결식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식사 제공 지원금 1억 5,000만원을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지원금은 서울 소재 18세 미만 결식우려 아동 500여 명에게 식사키트(KIT, 가정간편식 5~6끼로 구성)를 6주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6월과 12월에 각각 1억 5,000만원씩 총 3억원을 결식우려 아동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4일에는 홀트아동복지회에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를 앞둔 만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립 지원금(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8년부터 매 분기 5,000만원씩 연간 2억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한 지원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90명의 청소년에게 총 5억원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지난 24일 소방청에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지원금은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소방관 자녀 63명을 대상으로 한 ‘파랑새 장학금’과 유가족들의 생활 환경 개선 및 심리치료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해 12년째 장학금·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유가족 총 562명에게 17억원을 전달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은 중소 협력사 직원·중간 관리 매니저 등 자녀 116명에게도 ‘열정(PASSION) 장학금’ 1억 3,000만원도 전달했다.

‘열정 장학금’은 현대백화점과 거래관계에 있는 중소 협력사 임직원 자녀, 도급직원 등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 처음 도입해 7년간 총 1,339명의 초·중·고·대학생에게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특히 지난해 코로나 19로 영업환경이 악화된 중간 관리 매니저들의 자녀까지 장학생으로 선발해 보다 많은 인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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