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상생협력 강화…직접 대여금‧동반성장펀드 총 80억원 늘려

롯데건설은 파트너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직접 대여금과 동반성장펀드 금액을 총 80억원 늘렸다고 6일 밝혔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파트너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직접 대여금과 동반성장펀드 금액을 총 80억원 늘렸다고 6일 밝혔다. (사진=롯데건설)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롯데건설이 파트너사 상생협력 강화에 자금지원 등을 크게 증액하는 등 통 큰 경영행보를 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관련 롯데건설은 파트너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직접 대여금과 동반성장펀드 금액을 총 80억원 늘렸다고 6일 밝혔다.

동반성장펀드는 IBK기업은행 자금예탁을 통해 조성되는 상생 펀드로, 롯데건설이 예치한 자금을 파트너사에 대여해주고 그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파트너사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무이자로 단기 운영금을 지원하는 직접 대여금은 기존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증가했다. 대출 기간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났다. 또 파트너사가 직접 대여금 이용 시 부담하던 지급보증서 발급 비용도 롯데건설이 부담하기로 했다.

롯데건설은 예치금을 기존 540억원 규모에서 570억원 규모로 증액하고, 파트너사에 0.65∼2.05%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또 일자리를 창출하는 파트너사에 채용 축하금(직원 30만원, 기업 50만원)도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011년부터 파트너사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파트너사의 니즈 충족을 위해 끊임없는 고민을 거듭해 왔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 시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