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영하 30도까지 떨어진 곳이 어디야?...5년만에 서울도 얼었다
[오늘의 날씨]영하 30도까지 떨어진 곳이 어디야?...5년만에 서울도 얼었다
  • 윤장섭
  • 승인 2021.01.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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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기온 최저 영하 18도, 체감온도는 영하 26도...빙판길에 사고 속출

[중앙뉴스=윤장섭 기자]2021년 1월의 첫 금요일(8일)인 오늘은 시베리아 부근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영하 20도의 북극 한파가 몰아쳤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어제(7일)보다 5~7도 더 떨어진 영하 1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1월의 첫 금요일(8일)인 오늘은 시베리아 부근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영하 20도의 북극 한파가 몰아쳤다.(사진=목요일 저녁 퇴근길에 시민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윤장섭 기자)
1월의 첫 금요일(8일)인 오늘은 시베리아 부근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영하 20도의 북극 한파가 몰아쳤다.(사진=목요일 저녁 퇴근길에 시민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윤장섭 기자)

이른 아침 서울 출근길 수은주는 영하 18도 아래로 까지 떨어진 상태이며, 지난 수요일 저녁에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 곳곳이 얼어 붙으면서 빙판길이 생겨, 보행자나 운전자들이 애를먹고 있다.

하루 만에 서울의 기온은 올 겨울 들어 최저기온을 갈아치웠다. 여기에 찬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6도 가까이 떨어졌다. 눈소식도 나와있다.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고 눈이 내리겠다. 주말인 내일(9일)도 수도권, 강원도, 충북, 경상권은 맑고,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은 흐리고 비·눈이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서해안에 20cm(제주도산지, 울릉도 독도 50cm 이상)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겠고, 전북서해안과 전남권서부, 제주도에도 5~20㎝(충남서해안, 전북내륙, 전남동부(전남동부남해안 제외)의 눈이 예상된다. 충남권내륙과 경기남부서해안, 충북남부, 전남동부남해안에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파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 강화된 가운데 강원도 인제군 향로봉의 기온은 무려 영하 30도까지 내려갔다. 철원 영하 25도, 파주 영하 23도, 연천 영하 24도의 기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북 장수의 아침 기온이 영하 25도를 기록했다.

한 낮의 기온도 어제와 비슷하거나 2~3도 더 내려간 영하 11도 내외가 되겠다. 서울의 한 낮 기온도 영하 10도에 머물겠고, 대전이 영하 8도, 대구도 영하 6도에 머무는 등 하루종일 춥겠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영하 10도를 밑돌며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다음 주부터 차츰 누그러지겠다. 특히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영하 20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지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서부,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에도 영하 15도 이하로 수은주가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전국 최저기온은 영하 30도~영하 1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2도~영하 4도로 예상된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춘천 -24도, 강릉 -16도, 대전 -18도, 대구 -15도, 전주 -16도, 광주 -14도, 부산 -14도, 울릉도.독도 - 12도, 제주 -5도 등이며, 한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춘천 -9도, 강릉 -5도, 대전 -8도, 대구 -5도, 전주 -7도, 광주 -5도, 부산 -4도, 울릉도.독도 -2도, 제주 -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공기의 질이 좋아 전 권역이 '좋음' 을 보이겠다.

지난 수요일에 내린 눈으로 전국에 내려졌던 건조특보는 해제 됐다. 하지만 일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아직도 건조해 언제든지 작은 불씨에도 산불이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불씨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0~4.0m, 동해 앞바다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와 동해,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로 일겠다.

기상청은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높은 파고에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발표되는 해상 날씨 정보를 시간시간 참고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주말인 내일(9일)도 서울 아침 기온이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강추위는 계속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영하 15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각 가정에서는 수도관 동파 등 한파 피해 없도록 주의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유의하고,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폭설도 대비해야 한다. 현재까지 제주 어리목에는 무려 6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고 울릉도 43.7cm, 전북 지역에도 2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다. 오늘도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조금씩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모레(10일)까지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 30cm 이상, 호남 서해안에도 5~15cm의 큰 눈이 오겠고,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쪽 내륙에도 최고 7cm의 눈이 내리는 등 이번 주말까지 눈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눈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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