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백신 허가 진행상황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의 품목허가 진행 상황을 11일 공개했다. (사진=셀트리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의 품목허가 진행 상황을 11일 공개했다. (사진=셀트리온)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의 품목허가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11일 식약처에 따르면, 셀트리온 렉키로나주의 임상시험 대상자 안전과 시험 결과의 신뢰성 등 임상시험 전반에 걸친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주에 임상시험 실시기관(의료기관)에 대해 실태조사를 할 예정이다.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의 검토회의를 다음 주 초 실시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는 임상 자료를 통해 예방효과와 용법·용량의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제조·품질관리 평가를 위해 이달 중 국내 위탁 제조소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현장 실태도 조사할 예정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가급적 국내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제품을 공급받는 논의를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도입하는데 좀 더 유리하고, 식약처에서도 국가출하 승인할 때도 좀 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유리한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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