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정보전자소재 기업으로 우뚝 설 것”…올해 기업공개 예정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13일 “2021년은 정보전자 소재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SK이노베이션)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은 13일 “2021년은 정보전자 소재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SK이노베이션)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부품소재산업의 한 획을 긋고 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의 핵심부품인 리튬이온분리막(LiBS) 분야의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서 수년간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사업도 또 하나의 중심축으로 성장 중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사장은 13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정보전자 소재 글로벌 톱티어(Top-tier)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중요성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올해 IPO(기업공개) 예정 기업 중 최대어 중 하나로 손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노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구성원들에게 세 가지 당부를 전하며 친환경 정책 및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SK핵심사업인 리튬이온분리막(LiBS)와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사업의 펀더멘탈을 한층 강화했다.

이와 관련 노 사장은 “폴란드 실롱스크, 중국 창저우 등 리튬이온분리막(LiBS)의 글로벌 생산 거점을 조기에 안정화하여 독자 생존 체계를 구축하고,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의 주요 타겟 고객 확보 및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 구축을 통해 Market Presence를 확고히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가속화하고 있다.

노 사장은 “올해 예정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글로벌 확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계획된 생산거점 구축 및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기업공개(IPO)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며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예비심사가 완료되면 실질심사, 수요예측 등 절차가 진행되고 상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글로벌 화두인 ‘ESG 경영’ 체계 수립으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 노 사장은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해 생산 과정도 더욱 환경친화적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기업, 투명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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