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얼마나 팔렸나...하루평균 130억, 주간 평균 1000억 오르락 내리락
로또 얼마나 팔렸나...하루평균 130억, 주간 평균 1000억 오르락 내리락
  • 윤장섭
  • 승인 2021.01.14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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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년말, 크리스마스 주간 943회차...전체 판매액 1001억 찎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사회가 불안하거나 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을때 나타나는 현상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사행 산업(射倖産業)이다. 사행 산업이란 경제 이용자로부터 금품을 모아 우연한 결과에 의하여 특정인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고, 다른 참가자에게는 손실을 안기는 산업이며 우리는 이런 것들은 사행 산업(射倖産業)이라 칭한다.

우리 국민들이 매주 즐겨하는 로또 복권이 지난해 하루평균 130억 원치 팔렸다는 조사가 나왔다.(사진=윤장섭 기자)
우리 국민들이 매주 즐겨하는 로또 복권이 지난해 하루평균 130억 원치 팔렸다는 조사가 나왔다.(사진=윤장섭 기자)

대표적인 것이 카지노와 경마, 경륜, 경정, 복권, 복권중에서도 로또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성질은 다소 다를 수 있지만 가상화페도 사행 산업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사태는 대한민국의 각종 실물 경기 지표를 매우 불안하게 만들었고 자영업자를 비롯해 소상공인들의 폐업과 젊은이들의 실직 사태로까지 이어지게 했다. 이런 가운데에도 사행 산업만큼은 해가 거듭될 수록 점점더 규모가 커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우리 국민들이 매주 즐겨하는 로또의 경우, 지난해 하루평균 130억 원치 팔렸다는 조사도 나왔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밝힌 자료에 의하면 로또의 판매량은 하루 평균 1,297만여 건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130억 원이나 된다는 것,

이런 사실은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실에서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 하면서 알려졌다.

로또 복권의 일평균 판매액과 판매량이 이처럼 높은 것은 지난 2002년 12월에 판매가 시작된 로또 복권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사행 산업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전문가 그룹은 복권이라고 하는 것은 경기가 좋지 않을수록 잘 팔리는 불황형 상품이라는 것에는 반론을 하기 어렵다며 최근에 나타난 사례로 볼때에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황으로 '인생 역전'을 노리는 국민들이 어느때보다 많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한해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1등에 당첨된 것일까?

기획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등에 당첨된 사람은 525명이었고, 이들이 받은 총 당첨금은 1조 천290억 원 이다. 2등은 3428명이었고 3등 13만1430명, 4등 641만6957명, 5등 1억566만1724명이었다. 로또 판매액에 대한 자료도 공개됐다.

로또 판매액은 2002년 처음 시작할 당시 한 게임당 가격을 2000원으로 정했다. 이때 1등 당첨금의 규모가 경우에 따라 150억을 넘는 사례들이 나오면서 국민들 사이에서 로또 열풍이 일었다.

로또 열풍이 너무 일어나자 정부가 2004년 한 게임당 가격을 반으로 낮추면서 로또 열풍은 조금씪 수그러 들었다. 로또 한 게임당 가격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춘 것이다. 그러자 2008년 부터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다. 그러다가 로또 열풍이 다시 되살아나기 시작한 것은 2017년 경으로 지금까지 로또의 증가세는 떨어질 줄을 모르고 있다.

# 얼마나 팔렸나

로또 한 게임당 가격이 1,000원으로 낮아진 다음부터 로또의 열풍은 조금씪 줄어드는 듯 했다. 지난 2009년 일평균 65억원어치가 팔린 뒤 근 10여년 동안 로또의 판매 금액은 100억원을 넘지 않았다. 그러다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에 처음으로 100억원이 넘는 판매를 보였다. 이때 복권위원회의 자료에 의하면 당시 104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억원대를 넘어섰다.

이후 부터는 조금씪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2018년 109억원, 2019년 118억원으로 일평균 판매액은 계속 증가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는 943회차(12월20~26일·잠정치)에서 전체 판매액은 1001억원이었고, 판매량은 1억8만1432건이었다. 온라인복권(로또) 주간 판매액이 9년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11년 10월(1268억원)이다.

경기 불황이 이어지고, 실업자, 폐업 등 빛에 쪼들린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한방을 통해 인생역전을 바라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로또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누가 얼마나 많은 당첨 금액을 가져갔는지가 궁굼하다.

복권위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장 많은 당청금을 수령한 사람은 2002년 12월 판매가 시작된 이후 2003년 4월 12일 당첨금이 이월되면서 1등 당첨자 한 명이 당시 사상 최고 당첨금액인 407억2000만원을 차지했다고 한다. 이것이 계기가 되면서 국민들에게 한탕주의, 다시말해 인생 역전의 꿈을 꾸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주간판매액이 가장 많았던 연도는 2003년 2월(2609억원)이다. 당시는 한 게임당 가격이 지금의 두배였다. 그러다가 2004년 한 게임당 가격이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아지고, 판매액도 감소하면서 2008년에는 년간 2조2680억원이 팔리는 데 그쳤다.

이후 로또 복권의 인기가 되살아나 2019년 로또 판매액은 4조3081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겼다. 2020년 11월까지 로또 판매금 총액은 4조1406억여원이었다. 2019년 같은 기간(840회~885회) 판매액 3조7936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9.14%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해 46주간 일주일 평균 로또 판매금액은 900억1372만원으로 2019년 52주간 주당 평균 판매액(828억4900여만원) 대비 8.65% 더 많았다. 2020년 12월까지는 5조원 가까이 다가설 것으로 보이나 아직 정확하게 확인된바 없다.

기재부 관계자는 "로또 판매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은 맞다"며 "정확한 확정치는 3월쯤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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