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예상을 뛰어넘는 개각을 단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예상을 뛰어넘는 개각을 단행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예상을 뛰어넘는 개각을 단행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외교라인의 수장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전격 교체했다. 신임 외교부 장관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초부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깊숙이 관여해온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임으로 발탁됐다.

이와 함께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임으로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황희 민주당 의원이 신임 장관으로 발탁됐다. 문체부 장관 후보자인 황희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민주당 홍보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3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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