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갤러리 초대석 전시]이철규 특별전...'GOLD LIGHT'
[중앙 갤러리 초대석 전시]이철규 특별전...'GOLD LIGHT'
  • 윤장섭
  • 승인 2021.01.28 13: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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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金)이 가지고 있는 탐욕성...기대심리로 치환해 보고자 하는 조그마한 시도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갤러리세인은 전통적인 매체와 동양적인 정서가 작품속에 녹아 있는 이철규 작가를 초대해 동시대를 연결하는 이철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철규 특별전...'GOLD LIGHT'(사진=갤러리세인)
이철규 특별전...'GOLD LIGHT'(사진=갤러리세인)

이철규 작가는 우석대학교 동양화과 및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했으며 현재는 예원예술대학교 미술조형과 교수로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금(金, Gold 은 영속성, 욕망의 상징, 신성함, 빛 등 상징적인 의미를 다양하게 담고 있다. 이철규 작가는 욕망의 상징인 황금과 대비하여, 전통 민화에서 나온 듯한 자연을 한 화면에 배치했다. 황금이 가진 힘을 보여주는 동시에 물질의 허무함이라는 양가적 관점을 조명하여, 그 경계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금’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복(祈福)을 담아내는 것에 집중했다. 작품에 기복적인 기호나 형상들을 표현함으로써 회화의 시각성 뿐만 아니라 일종의 부적 같은 기능을 부여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불교총지종 종조 원정대성사의 진영이 전시된다. 이철규 작가는 원정대성사는 중생교화(衆生敎化)의 크나큰 전기(轉機)이며 중생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복이며, 고해(苦海)에서 허덕이는 중생들의 따뜻한 자비의 항구였으며 일체중생을 구제하실 분이라고 했다. 이 작가는 불요불굴한 의지와 정의감, 고매한 인격을 고스란히 진영에 담아내어 그 뜻을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갤러리세인의 정영숙 관장은 원정대성사의 교화모습을 회상하며, 가르침과 인품을 되새겨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작가의 무수한 반복작업을 통해 금박을 광나게 하는 인내의 시간이 금빛(GOLD LIGHT)으로 발휘하는 작품을 감상하며, 올 한 해 좋은 기대감을 받아 가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정대성사 진영(견본채색(絹本彩色), 162×130.3㎝, 2020)
원정대성사 진영(견본채색(絹本彩色), 162×130.3㎝, 2020)

#원정대성사 진영(견본채색(絹本彩色), 162×130.3㎝, 2020)

불교총지종 원정대성사는 중생교화(衆生敎化)의 크나큰 전기(轉機)이며 중생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복이라 했으며. 성사의 출현은 참으로 캄캄한 밤의 찬란한 진리의 등불이며 고해(苦海)에서 허덕이는 중생들의 따뜻한 자비의 항구였으며 일체중생을 구제하실 분이었다. 타고난 품성이 영특하고 민첩하시고 불요불굴의 의지와 정의감, 뛰어난 기지와 고매하신 인격을 소유한 큰 그릇이었다.

이러한 불심과 성품을 가지고 계신 원정대성사의 진영을 제작하기 위해서 용안 부분의 특징을 묘사하는 데 집중을 하였으며, 특히 조선시대 초상화를 제작할 때 매우 중요시하였던 사상, 즉 초상화를 그릴 때 피사인 모습뿐만 아니라 내재 된 정신까지 담아내야 한다는 전신사조(傳:전할 전 神:귀신 신寫:베낄 사 照:비출 조)의 사상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정면상을 채택하여 원정대성사의 불요불굴한 의지와 정의감, 고매한 인격을 담아내도록 하였으며 그리고 법복, 가사표현은 의복에 가미된 주름과 매우 세밀한 문양을 관찰한 후 신중하게 제작했다.<원정대성사 진영 제작과정 보고서 중>

#ARTIST NOTE

나의 모든 작업은 한지를 만드는 재료인 닥펄프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주로 캐스팅 기법을 응용하여 약1cm정도의 두꺼운 한지를 만든 후 순금을 얇게 펴서 만든 순금박을 붙이는 작업으로 즉 닥펄프로 만든 한지 캐스팅 종이에 칠 및 아교를 사용하여 순금박을 붙이는 개금작업(일종의 도금작업으로 일반사찰 대웅전에 있는 목조로 만든 불상의 겉면에 옻칠을 하여 금박을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품 명제가 대부분 상생(相生)-합(合), Living Together-Unity 이듯이 자연과  인간과의 조화, 즉 상생(相生)를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으며 황금만능주의의 대표적 상징인 금(金, Gold)이라는 ‘물질적인 것’과 민화에 나오는 자연과 하나 되는 아이콘들 즉 ‘정신적인 것’을 화면에 상징적으로 배치하여 부자와 빈자, 자연과 인간, 음과 양, 평면과 입체, 구상과 추상 등의 조화로운 합(合), 즉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상생(相生, Living Together)의 장을 구현하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나의 금 작업은 적극적으로 기복(祈福)을 담아내려 하였다. 즉 회화작품으로서의 순기능뿐만 아니라 작품에 기복적인 기호나 형상들을 표현함으로써 그림의 장식성뿐만 아니라 일종의 부적 같은 기능을 부여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의도는 인간의 탐욕- 좋은 뜻으로서 부에 대한 갈망, 건강에 대한 욕구, 자녀출세, 입신양명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형상들을 작품들에 적극 대입함으로써 나의 작품을 집안에 걸어 놓으면  기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발동케 하여 앞으로 뭔가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 같은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갖게 하기 위함이다.

금(金)이 가지고 있는 인간의 탐욕성을 긍정적인 기대심리로 치환해 보고자 하는 조그마한 시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철규 작가노트에서>

한편 갤러리세인의 초대 전시인 이철규 특별전 'GOLD LIGHT'는 2021년 1월 27일(수요일)부터 2월 3일(수요일)까지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GALLERY SEIN에서 개최된다. 이철규 작가의 출품작품은 20점이다.

현재 이철규 작가의 작품들은 전북도립 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전주역사 박물관, 어진박물관, 성균관대학교 박물관등에 전시되어 있다.

이철규 특별전...'GOLD LIGHT'의 오프닝은 1월 27일 오전 11시에 최정욱 첼리스트와 함께 진행됐다. 이철규 작가의 특별전은 '불교총지종'이 후원한다.

이철규 작가의 특별전은 '불교총지종'이 후원한다.(사진=갤러리세인)
이철규 작가의 특별전은 '불교총지종'이 후원한다.(사진=갤러리세인)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 오후 6시 까지다. (일요일 휴관)기타 전시와 관련 문의는 갤러리세인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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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1-28 22:50:55
Royal성균관대(한국최고대)와 서강대(성대다음)는일류,명문. 法.교과서>입시점수 중요. 미군정法(미군정때 성균관복구 법령발효)에 의해, 국사 성균관 자격은 성균관대로 정통승계, 해방후 국사교육으로 현재까지 성균관대 자격으로 이어짐.그리고 박정희 대통령때 시작해 노태우대통령때 발행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대통령령에 의해 발행되어 행정법상 자격가짐)에서 해방후 성균관대가 조선 성균관의 정통을 승계하였다고 공식화하여 성균관대의 국사 성균관 자격승계는 법으로 더 보강됨. 서강대는 교황윤허 대학임. 국내법과 달리 강행법은 아니지만 국제관습법이 있음.

http://blog.daum.net/macmaca/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