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문화공간 마련 및 문화·건강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삶의 질 개선 목적
어르신 즐김터 43곳 선정해 1곳당 최대 1,000만원 지원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경기도가 문화 활동의 참여 기회가 적은 노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을 본격 지원한다. 경기도 ‘2021년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은 경기도가 노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여가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어르신 즐김터’ 지정·운영, 문화적 소외 어르신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동아리경연대회 및 작품공모전, 어르신 문화즐김 기자단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은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기관을 연계해 노인들에게 지속적으로 문화예술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 운영 기관에는 1곳당 8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어르신 즐김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노인들이 상시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다. 43곳을 선정해 1곳당 최대 1,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온라인 교육, 문화예술키트 활용 등 비대면 방법을 활용한 바 있다.

노인들이 재능과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 9988 톡톡쇼 및 작품공모전’도 6~8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연대회는 참가 인원수를 1인으로 제한하고 공모전도 전 과정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수상작품 상시 전시를 위한 온라인 전시장을 ‘어르신 문화즐김’ 홈페이지내 구축했다.

‘어르신 기자단’은 경기도의 노인정책과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의 전반적인 활동들을 직접 취재하고 홍보하게 된다. 활동지원금, 전문 교육 등을 지원하며 취재 내용은 ‘어르신 문화즐김’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조태훈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문화·여가 활동 참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어르신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르신 문화즐김사업’ 홈페이지에서는 각 사업별 참여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어르신 즐김터 사업’과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사업’ 수행기관 공개모집은 2월 19일까지, ‘어르신 기자단’ 공개모집은 2월 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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