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간담회 진행...코로나 직격탄 문화예술인에 고충 공감

3일 우상호 의원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우상호 의원실)
3일 우상호 의원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우상호 의원실)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문화예술인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기존의 지원 성격과는 다른 문화예술계 지원금을 별도로 지원하겠다 약속했다.

오늘 (3일) 오전 대학로에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우상호 의원은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기존에 지급되던 재난지원금과 다른 성격의 문화예술계 지원금을 별도로 지원하겠다” 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여러번 지급된 재난지원금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계가 받은 타격이 심각하다. 재난은 공평하지 않다. 연극인들에게도 그렇다” 라고 문화예술인들의 고충에 공감했다.

문화예술인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는 우상호 의원 (사진=우상호 의원실)
문화예술인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는 우상호 의원 (사진=우상호 의원실)

또 우상호 의원은 예술인들의 정책 제안 반영과 예술가들의 참여확대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예술가들이 정책의 대상이던 시대에서 정책의 주체가 되는 시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며 “오늘 제안해주신 정책제안을 꼼꼼히 살피고 반영하여, 서울시의 문화정책에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예술인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예술 활동이 대부분 중단됐고 이에 택배, 배달 업체 등으로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꾸리고 있는 실정을 토로했다. 배우 정영주씨도 얼마 전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 때문에 무대에 서지 못하는 동료들의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우 의원은 “예술가들이 정책의 대상이던 시대에서 정책의 주체가 되는 시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며 “오늘 제안해주신 정책제안을 꼼꼼히 살피고 반영하여, 서울시의 문화정책에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준석 문화예술인, 지춘성 서울연극협회 이사장, 오태근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방지영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이사장, 권용만 예술인연대 대표, 정범철 극발전소 301 대표 등이 함께했다.

한편 우상호 의원은 '살고 싶은, 살기 쉬운 서울'을 만들겠다며 정책시리즈 1탄 '주거안정 부동산'에 이어 '서울하우징 보급방안' 2탄 등 '내일을 꿈꾸는 서울' 정책 시리즈를 잇따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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