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전경 사진
안전보건공단 전경 사진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산업현장 안전인증 및 검사와, 안전보건 관리,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785개 민간재해예방기관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장관이 지정한 민간재해예방기관 11개 분야 785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간 공단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각 기관에 방문하여 실시했다.

기관별 인력·시설 및 장비의 보유와 관리능력 등 운영체계와 기술지도 실적과 재해감소 현황, 안전·보건관리 수행능력 등 업무성과를 평가해, 5개 등급(S~D등급)으로 나눴다.

평가결과 46개 기관이 S등급(매우우수)으로,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작업환경측정분야), 유양기술㈜(자율안전검사분야), ㈜한국안전환경과학원(안전보건진단분야), ㈜대한창조안전교육원(건설업기초교육분야), 주식회사서울산업안전컨설팅(근로자안전보건교육분야), ㈜제이세이프티(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분야) 등이 있다.

기관별 평가등급 등 자세한 평가결과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등급(매우우수)기관은 ‘21년도 점검 면제, 민간위탁사업 수행기관 선정 시 가점, 포상 추천 등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D등급 기관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 및 담당 사업장 점검, 민간위탁사업 수행기관 선정 시 감점 부여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안전관리자나 보건관리자 등을 채용하기 어려운 일정 기준의 사업장은 안전관리 등 해당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에 업무를 위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홈페이지에 평가결과를 게시하여 기술지도 등 서비스를 제공받는 사업주가 기관을 선택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민간재해예방기관 평가를 통해 기관의 수준향상을 유도하고 나아가 사업장의 산재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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