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댐 상류지역 위치도 사진
보현산댐 상류지역 위치도 사진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화북면 보현산댐 상류지역 지방상수도 공급에 대한 설계용역을 발주했다.

아직까지 지방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한 6개리(입석리, 용소리, 법화리, 상송리, 하송리, 죽전리)에 대해 경북도에 농어촌생활용수공급사업을 신청한 결과 2021년 신규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20억원으로 도비(79%) 95억원을 지원받아 보현산댐 상류지역 6개리 334가구에 대한 지방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배수지 2지, 가압장 5개소, 상수관로 38km 등을 설치하여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화북면 미 급수지역인 보현산댐 상류지역 마을 주민들은 지하수를 수원으로 생활하는 불편함을 겪었으나, 금회 신규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안정적이고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공급받게 되어 오랜 숙원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영천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어 보현산댐 주변 관광지인 보현산댐 짚와이어, 목재문화체험관,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와 현재 추진 중인 보현산댐 인도교 설치가 완공되면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원생활을 꿈꾸는 귀농·귀촌인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식수 문제 해결로 농촌주거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도시인구 유입으로 영천시의 인구 늘리기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시장은 “시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먹을 수 있는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 도비 확보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면서 “시민의 건강과 위생적인 생활이 한층 강조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상수도 공급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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