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가축방역심의회 현장 사진
2021년 가축방역심의회 현장 사진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한 생산자 단체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예방약품과 차단방역용 소독약품을 선정하고자 2021년도 영천시 가축방역심의회를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영천축산농협, 축종별 생산자 단체, 수의사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14명으로 구성된 영천시 가축방역심의회는 주요 가축전염병의 방역 추진 상황 및 향후 대책에 대해 토의를 진행하고, 2021년 가축방역사업에 사용될 예방약품 26종과 소독약품을 선정했다.

주요 예방약품으로는 구제역, 탄저‧기종저, 돼지열병, 닭감보로병 백신 및 꿀벌노제마병 예방약품 등이 있으며, 모기 매개성 질병인 아까바네, 유행열, 돼지일본뇌염 백신은 모기 출현 전인 4월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가축전염병 예방약품은 대다수의 경우 영세농 위주로 지역별 공수의를 동원하여 공급‧접종을 실시하고, 일부 예방약품(경구용 송아지설사병 예방약 등)은 농가 신청을 받아 3월 말까지 공급이 이뤄진다.

최기문 시장은 “악성 가축전염병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백신 접종, 소독 실시만이 재발을 막을 수 있다”며, 축산농가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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