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68개 의료기관 보유한 차병원이 미래의료 선도 기여할 것”

성광의료재단 윤도흠 신임 의료원장 (사진=차병원)
성광의료재단 윤도흠 신임 의료원장 (사진=차병원)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차병원 등을 운영하는 성광의료재단은 제7대 의료원장으로 윤도흠 前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성광의료재단은 강남·일산·분당·구미차병원을 비롯해 차움과 차 여성의학연구소 등을 총괄하는 의료법인이다.

신임 윤 의료원장은 1980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친 신경외과 전문의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과장, 진료부원장을 거쳐 제32대 세브란스병원장과 제17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냈다. 척추 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대한경추연구회 회장, 아시아태평양 경추학회 회장, 대한경추학회 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윤 의료원장은 “41년 동안 쌓아온 임상경험과 병원 행정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병원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외 7개국에 68개의 의료기관을 보유하고 있는 차병원이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차병원 제16대 병원장에 노동영 외과 교수가 전날 취임했다. 노 신임 병원장은 유방암 연구와 치료 분야 권위자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1990년 서울대 의대 외과 교수로 부임해 서울대병원 유방 센터장, 암센터소장, 암병원장,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서울대 연구부총장 등을 거쳤다. 

성광의료제단 강남차병원 노동영 병원장(사진=차병원)
성광의료제단 강남차병원 노동영 병원장(사진=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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