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맞이한 '딜레마 극장'연극제...10개 예술단체들 힘 합쳐 마련
김상휘, 이지영, 한승현, 김영재 연기상 시상...비대면으로 진행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삶의 주관을 소재로 한 연극제인 제2회 '딜레마 극장'이 연기상 시상식을 끝으로 성료됐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으나 코로나19의 기세는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비록 코로나19가 국민들의 삶을 어렵게 하고는 있지만 연극인들과 연극무대를 갈망하는 예술인들의 열정만은 멈추게 하지 못하고 있다.

삶의 주관을 소재로 한 연극제인 제2회 '딜레마 극장'이 연기상 시상식을 끝으로 성료됐다.(사진=후플러스)
삶의 주관을 소재로 한 연극제인 제2회 '딜레마 극장'이 연기상 시상식을 끝으로 성료됐다.(사진=후플러스)

누구나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최선의 선택을 하려지만, 반대로 '포기'가 있어야 선택이 가능하다는 삶의 주관을 소재로 한 연극제가 '딜레마 극장'이다.

딜레마 극장이 제2회를 맞아 10개 예술단체들이 힘을 합쳤다. 제2회 '딜레마 극장'인 연극제는 어려운 시기에 소소하지만 힘을 모아 연극제를 마련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2021년 1월 26일(화요일)부터 시작해 2월 21일까지 진행된 제2회 '딜레마 극장'연극제에는 10개 단체가 참여했다. ①극단 화살표 <환절기에서>, ②극단 늑대 <방물장수 늙은이>, ③프로젝트팀 2H <Flash Memory>, ④극단 집안싸움 <무간도><2인실>, ⑤극단 원공 <존경하는...>, ⑥극단 수평선 <변신>, ⑦극단 스위트드림<인형의집-시작된 살인>, ⑧극단 무대그리고나 <레테, 망각의 강>, ⑨극단ACTS138 <파수꾼><알>, ⑩예술공작소 몽상 <현혹> 등 극단 10개 단체와 113명의 예술인들이 함께했다.

2021년 1월 26일(화요일)부터 시작해 2월 21일까지 진행된 제2회 '딜레마 극장'연극제에는 10개 단체가 참여했다.(사진=후플러스)
2021년 1월 26일(화요일)부터 시작해 2월 21일까지 진행된 제2회 '딜레마 극장'연극제에는 10개 단체가 참여했다.(사진=후플러스)

딜레마극장 사무국은 이번 제2회 '딜레마' 연극제를 준비하기 위해, 10개 예술단체들이 모였다며, 제2회 '딜레마 극장'은 미래를 미리 가늠해 보며, 극적 구성과 상상으로 관객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공연 형식의 연극제로 '딜레마 극장' 작품들은 매우 큰 매력을 갖는다고 전했다.

비대면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들 역시 살면서 매 순간 일어나는 선택과 포기의 모든 순간에 우리의 최선은 맞았는가? 자문하며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제2회 '딜레마 극장' 연극제에서는 극단 집안싸움의 '2인실'의 배우 김상휘와 이지영 그리고, 프로젝트팀 2H 'Flash Memory'의 배우 한승현, 극단 화살표의 '환절기에서' 배우 김영재 등이 연기상을 수상했다.

제2회 딜레마극장’ 연극제에서 ‘2인실’로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김상휘와 이지영(사진=후플러스)
제2회 딜레마극장’ 연극제에서 ‘2인실’로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김상휘와 이지영(사진=후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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