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접종후 사망한 사망자 2명 모두 경기도 요양병원서 나와...부작용 확인 안돼
AZ 백신 접종후 사망한 사망자 2명 모두 경기도 요양병원서 나와...부작용 확인 안돼
  • 윤장섭
  • 승인 2021.03.03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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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 중증 이상, 50대는 기저질화자...사망자 나온 요양병원 이상 여부 관찰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경기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60대(남성)와 50대(남)요양병원 환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60대 남성은 사흘뒤에, 50대 남성은 하루 만에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경기도에서 백신 접종을 한  60대(남성)와 50대(남)요양병원 환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사진=중앙뉴스 DB.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경기도에서 백신 접종을 한 60대(남성)와 50대(남)요양병원 환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사진=중앙뉴스 DB.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질본이 백신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중인 가운데 사망자들은 복합 기저 질환이 있던 환자들이어서 백신과의 연관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신 접종 뒤 접종자가 사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평택 모 요양병원 입원 환자인 A(63)씨는 혈관 질환자로 지난달 27일 오후 2시 30분 AZ 백신을 접종한 뒤 다음날(28일) 오후 10시 30분부터 고열과 전신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을 보였고, 요양병원 측은 A씨에게 진통제와 해열제 등을 처방했고, 이후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다가 악화하는 상황이 반복되자 요양병원 측이 지난 2일 오후 12시쯤 A씨를 지역 한 상급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했으나 패혈증과 폐렴 등 증상을 보이던 A씨는 이날 오전 10시 5분쯤 숨졌다는 것,

평택의 요양병원에 이어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입소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뒤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어제(2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남성이 이날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 증세로 응급처치를 받고 회복된 뒤 오늘(3일)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일어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사망했다는 것,

숨진 이 남성은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백신 부작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고양시에서 사망한 50대 남성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며, 보건당국은 이 요양병원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 반응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중증 이상 신고도 2건이 접수됐다. 경기도 의정부의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남성이 접종 후 20여 분이 지나 두통과 전신 무력감이 나타나 현장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됐고,  평택의 요양병원에서 접종받은 60대 남성도 접종 후 하루가 지나 열과 함께 전신 근육통, 혈압저하 증상이 나타나 인근 대형 병원으로 옮겼다.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접종자가 사망한 일과 증증이상 반응 사례가 신고된 것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보건당국은 고양시와 의정부시에서 이상 반응이 보고된 남성은 고혈압과 당뇨를, 평택에서 보고된 남성은 뇌혈관 질환 병력이 있으며 두 사람 모두 아나필락시스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을 살펴보면,  2일 현재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6만 3,644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8만 7천 명을 넘어섰다. 국내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접종률은 0.17%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85,904명이고, 화이자 백신은 1,524명이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어제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4백 명대로 늘었고, 오늘 0시 기준으로도 신규 확진자는 모두 444명이다. 하루 전보다 100명이 늘면서 나흘 만에 4백 명대로 올라섰다. 내국인 보다는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 노동자 일터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천명을 웃돌던 지난해 연말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3~4백 명대를 오가면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426명, 해외 유입 사례가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16명, △경기 218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만 353명이고, 비수도권은 △충북이 19명, △부산이 8명, △강원 6명, △대구와 전북, 경북이 각각 5명 등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들이 공개되면서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을 검토하라는 지시가 있었다.

정세균 국무총리(사진=중앙뉴스 DB)
정세균 국무총리(사진=중앙뉴스 DB)

정세균 국무총리는 독일에서 65세 이상의 고령층에 대한 접종 확대를 검토하고 있고, 프랑스에서는 현재 74세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확대했다며 우리나리의 경우 65세 이상의 접종을 유보하고 있지만 각국 정책이 변화가 있는 만큼 질병관리청이 전문가 의견을 다시 한 번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 총리는 요양병원 재단 이사장 가족의 새치기 접종에 대해 언급하며 새치기 접종 의혹이 사실이라면 개탄스러운 일이기에 방역당국은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히고, 가능한 모든 제재수단을 검토해서 엄정 조치해 달라고 지시했다. 덧붙여서 백신 접종 순서는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 정해진 사회적 약속이라며 사회적 신뢰를 저버리고 갈등을 야기하는 이러한 행위를 정부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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