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구부터 소품까지 16종 기구 판매

최근 필라테스가 건강관리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는 집에서도 전문 운동센터의 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선보인다(사진=홈플러스)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홈트족이 증가하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최초로 다양한 필라테스 기구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9일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최초 필라테스 기구 16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필라테스 기구 제조기업 ‘한국필라테스’가 입점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100가지 이상의 운동을 할 수 있어 필라테스의 꽃이라고 불리는 ’리포머’재활은 물론 누구에게나 강하고 유연한 신체를 만들어주는 ‘캐딜락’ 리포머와 캐딜락의 기능을 합친 ‘캐포머’ 등 대형 필라테스 기구로 구성됐다.

해당 상품들은 인천 청라점과 인하점에서 판매하며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다음달 15일까지는 오픈 이벤트를 통해 5%  할인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필라테스는 독일인 요제프 필라테스가 요가·선(禪)·고대그리스의 양생법 등을 접목시켜 만든 운동법으로, 최근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몸매 관리에 탁월하다는 이유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필라테스는 기구가 필요한 운동이기 때문에 전문 운동센터에 등록하지 않으면 즐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제 필라테스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대형마트에서 전문 기구를 간편하게 구매해 집안에 필라테스 전용 공간을 꾸밀 수 있게 됐다.

현재 대부분의 필라테스 기구 판매는 전문 운동센터를 대상으로 이뤄지거나 온라인 시장 위주로만 형성돼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와 한국필라테스는 일반 소비자 대상 오프라인 시장을 조기 선점하기 위해 이번 입점 판매를 기획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고객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필라테스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며 인천 지역 2개 매장을 시작으로 연내 판매 점포 수를 4개까지 늘리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곽동명 홈플러스 레저상품팀 바이어는 “최근 필라테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이번 입점 판매를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운동센터 방문이 어려워 ‘홈트’를 즐기는 고객 여러분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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