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 중... 오는 11월 7일 서머타임 해제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지난해 11월 1일 새벽 2시를 기해 해제가 되었던 미국의 서머타임제가 올해는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시작 된다고 CNN이 밝혔다. 이어 CNN은 미국에서 서머타임이 실시됨에 따라 14일 새벽 2시는 새벽 3시로 조정된다고 전했다.

미국의 서머타임제가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시작 된다고 CNN이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미국기상청트윗)
미국의 서머타임제가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시작 된다고 CNN이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미국기상청트윗)

14일 새벽 2시를 기해 시곗바늘(시침)을 시계 방향으로 돌려 한 시간 앞당기는 것이다. 한국과의 시차는 미국 동부 표준시(이스턴 타임)가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서부 표준시(퍼시픽 타임)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각각 줄어든다. 올해 서머타임은 오는 11월 7일 해제된다.

일광절약시간제는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로, 겨울철을 앞두고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1시간 뒤로 다시 늦추게 된다.

미국은 일조시간이 긴 하절기에 낮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서머타임을 실시하고 있다.

일광절약시간제 즉 서머타임제는 미국을 비롯해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미국의 경우 모든 주에서 시행하는 것은 아니며 애리조나와 하와이, 괌, 사모아, 버진아일랜드 등은 서머타임 적용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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