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데이터스타즈·데이터글로벌’ 참가 기업 공모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데이터산업진흥원)이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적극 나섰다. 이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3월 11일부터 약 한 달간 데이터 특화 지원 사업인 ‘데이터스타즈(DATA-Stars)’와 ‘데이터글로벌(DATA-Global)’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데이터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데이터스타즈’는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국내 대표 데이터 활용 사업화 지원 사업으로 2021년 8기를 모집한다.

데이터 활용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25개 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지원금(5000만원) ▲데이터 특화 컨설팅 ▲비즈니스 멘토링 ▲데이터 인프라 지원 ▲데모데이 등 약 5개월간 데이터 비즈니스에 특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 서비스를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여 및 후속 시상금(최대 2000만원)을 제공하고, 사업 종료 뒤에도 투자 연계·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지속해서 제공한다.

‘데이터스타즈’는 2014년 디비스타즈(DB-Stars) 사업으로 출범해 7년간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뤼이드(산타토익) ▲한국축산데이터 ▲호갱노노 ▲매스프레소 ▲핀다 ▲서울로보틱스 ▲셀렉트스타 등 91개 데이터 기반 혁신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민간 투자 유치, 국내외 수상, M&A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명실상부 ‘데이터 스타트업 등용문’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뉴딜로 모든 산업 분야 내 데이터 전주기 생태계를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혁신을 선도할 데이터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2배 이상 지원 규모(12개사→25개사) 확대 등 데이터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데이터글로벌’은 글로벌 데이터 전문 기업 육성을 목표로, 유망 데이터 기업을 선발해 현지화 및 해외 진출, 해외 마케팅, 데이터 특화 컨설팅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데이터 활용 솔루션·서비스를 개발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현지화 및 해외 진출 부문(개발 지원금 5000만원) 8개 기업 △해외 마케팅 부문(마케팅 지원금 2000만원) 4개 기업 등 총 12개 기업을 선정·지원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의료·금융·콘텐츠·제조업 등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0년에 이어 올해도 개발 지원금과 마케팅 지원금뿐만 아니라 △데이터 특화 해외 진출 컨설팅 △데이터 인프라 지원 등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통합 제공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수출 상담 행사 등 데이터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비대면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데이터글로벌’은 국내 데이터 기업의 해외 현지화 프로젝트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왔다. ▲솔트룩스 ▲엑셈 ▲엔코아 ▲와이즈넛 ▲웨어밸리 ▲티맥스소프트 ▲운투씨엠 ▲오픈서베이 등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한편, 각 사업의 공모 신청은 4월 15일 오후 4시까지 받으며, 자세한 공모 안내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디지털 뉴딜로 모든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혁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데이터스타즈, 데이터글로벌을 통해 우수한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육성해 대전환의 시대를 주도하는 데이터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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