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성폭력 집중 심리클리닉 센터' 선정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성폭력 집중 심리클리닉 센터'로 선정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뉴스 강경호 기자] 안동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공모한 '성폭력 집중 심리클리닉 센터'로 지난 2월 24일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안동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성폭력 피해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고자 개발한 근거기반(Evidence-Based Practice, EBP) 성폭력 상담 운영모형과 매뉴얼을 적용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성폭력 등 고위기 상황에 대응하여 위기사례관리대응팀을 구성하고 상담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 상담 모형 정립 등이 추진된다.

이번 '성폭력 집중심리클리닉 센터' 공모사업에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35개소 중 16개소 센터가 선정됐으며, 안동은 경북지역의 22개 시·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안동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가정·학교·사회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고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 안전망을 운영하며 청소년 전화1388과 함께 위기 청소년 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성폭력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사회문제로 대두하는 가운데,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여 청소년 성폭력 피해 심리지원 및 예방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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